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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목소리만으로도 감동주는 남자 JK김동욱!

  • 기사입력 2013.08.11 16:45
  • 최종수정 2015.03.22 23:38

 

KBS2 <불후의 명곡> (매주 토, 6:15분) 10일 방송에서는 1970년 대 부터 계속 새로운 멤버를 보강하면서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는 <사랑과 평화>가 전설로 나왔다.

미 8군 무대에서 활동하다 당시 DJ로 활동하던 이장희 도움으로 <한동안 뜸했었지>를 발표하여 크게 히트시켰다. 국보급 연주실력과 펑키음악을 새로 시도했을 뿐만 아니라 데뷔 당시 한국내 밴드 중 최고가의 악기와 24채널 레코딩 기술로 시대를 앞서 갔던 슈퍼밴드로 이시대에 내 놔도 조금도 손색이 없다.

첫 무대는 뮤지컬계의 왕자라 불리는 임태경의 <청바지>

"미치지 않고 제 정신으로 할 수 없을 것 같다. 재롱을 부려 보겠다."

무대에 오르기 전 그의 소감이다. 황태자의 복장으로 등장하더니 중간에 황태자 옷을 벗어던진다.
위에는 흰샤쓰에 아래는 청바지차림. 그 동안의 임태경과는 완전 다른 모습. 젊은이로 다시 태어 난 듯 풋풋한 청춘의 모습으로 귀엽게 엉덩이도 흔들어 대어 유쾌함과 재미를 주었다.

변신은 무죄라는 말처럼 임태경의 변신은 무죄다.

저 번 주에도 코미디언 오나미가 나와 새로운 모습으로 신선함과 즐거움을 주었다.
오늘도 정주리가 나와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 주었다. 의외로 코미디언과 가수의 조합이 잘 어울린다.

두 번째로 나온 매력만점의 사랑스러운 남자 정동하가 부른 노래는 <얘기할 수 없어요!> 
그는 오늘 드럼과 베이스를 맡고 있는 부활의 멤버들과 같이 나왔다.

여자 같은 화장과 머리 스타일로 등장한 정동하는 여성스런 모습을 보여 주더니 그 여성 안에서 포효하는 표범이 나오고 있다. 무대를 편안하게 오가며 관객과 호흡하는 즐거움을 만끽하면서 관객을 쥐락펴락하는 정동하!  정동하 안에 있던 자유로운 영혼이 실타래처럼 풀려 나오고 있었다.

노래 중간 중간, "베이스!"하고는 노래를 멈춘다. 베이스를 맡고 있는 서재혁의 화려한 베이스 기타소리를 듣는 즐거움에 흠뻑 빠져 들게 하고 "드럼!" 하면  신나는 드럼소리가 사람의 심장을 두드린다. 드럼 막대기를 돌리는 화려한 개인기도 보여 주고.
 
특히 정동하가 KBS 방송국의 전기드릴을 빌려 기타 피크대신 정동하 기타에 갖다 대고 기타리스트가 연주하는 신기한 광경을 보여주어서 눈을 마음껏 즐겁게 해 주었다. 
 

원시적이고 폭발적인 남성의 힘은 역시 밴드의 힘이다. 화려함과 속이 뻥 뚫리는 듯한 시원함속에 푹 빠져들게 하는 것이 마치 피서지에서 멋진 남성을 우연히 보고 정신을 못 차린다고 할까?

"누군가 함께 할 때 진 적이 없었어요!"라는 정동하의 부활에 대한 막강한 애정은 398점으로 3연승의 승승가도를 달리게 했다.

막강한 생명의 밴드! 부활의 힘을 이길 수 없을 것 같은 승승장구의 제동을 건 사람은 JK 김동욱이었다.
정동하와 JK 김동욱은 <불후의 명곡>에서 역대 최고점인 438점을 동시에 기록한 사람들이다.

"특히 남자들이 좋아한다. 죽었다 깨도 갖기 힘든 목소리이다.
어머니들이 남자친구로 삼고 싶은 사람 1위로 뽑혔다."
 

신동엽의 소개이다.

"잘 부르는 것 보다 툭툭 던지는 그 느낌이 좋다. 삶에서 묻어나는 주옥같은 가사!"

무대에 오르기 전에 JK김동욱이 자신이 부를 노래 <울고 싶어라>를 소개한다.
처음에 일렉기타소리가 분위기 있게 흘러 나와 먼저 무대를 다스린다.

이어 "울~~"하는 울림이 연이어 무대와 관객을 사로 잡아 버린다. 
커다란 막대 사탕을 굴리는 둣한 동그란 목소리가 저절로 감미롭고 로맨틱함속으로 빠져 들게 한다.
이어 삶을 잠잠히 받아 들이는 아름다운 슬픔이 촉촉히 가슴을 적신다.

목소리 그 자체만으로 주는 감동이 역시 최고! 감동 그 자체다!는 것을 오늘 그는 보여 주었다.
퍼포먼스라든가 여러 가지 음악외 적인 요소는 눈을 마음껏 즐겁게 하지만 온 몸을 한바탕 두들겨 주지만 바람처럼 사라져간다.

노래의 감동을 실은 목소리의 울림은 마음을 울리고 그 향기가 오래 남아 맴돈다. 
늘 기다려지는 JK 김동욱은 오늘 414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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