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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학 남자 농구팀, 여성 감독 선임

  • 기사입력 2020.04.13 13:04
(메사비레인지 대학 트위터)
(메사비레인지 대학 트위터)

[우먼타임스 김성은 기자] 미국 남자 대학교 농구팀 감독에 여성이 뽑혀 화제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선수 출신 태머라 무어가 10일 미국 미네소타주의 메사비 레인지 대학교 농구팀의 새 감독으로 선임됐다.  

무어는 2002년 WNBA 드래프트에서 마이애미 솔에 입단하며 15번 선발됐으며, 2007년까지 WNBA에서 활약했으며 이후 유럽에서도 선수 생활을 했다. 

그는 미니애폴리스 도심에서 이 지역 최고의 소년들을 위한 올스타 클래식 게임에 참가한 최초의 여성이다. 당시 대회에는 여자 경기가 없었으나, 무어의 등장 후에 생겨났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미국 남자 대학교의 여성 감독은 현재 무어가 유일하다. 그러나 첫 여성 감독은 아니다. 

무어 감독 이전에는 2000년도에 케리 앤 맥티어넌이라는 여성이 뉴욕의 킹스보로 커뮤니티 컬리지 남자팀 감독이었던 사례가 있다. 하지만 아직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디비전 1팀에서 여성 감독이 나온 적은 없다. 

무어는 “이제 여성들도 남성과 똑같이 경기를 운영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줄 때가 됐다”며 “최종 목표는 NCAA 디비전 1팀을 맡는 것이다. 나는 내 코칭 능력에 대해 의심받은 적이 없다. 내가 감독이 됨으로써 유리천장이 깨졌다.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하고 더 멀리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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