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신세계인터 비디비치, 동남아 시장 확장…싱가포르 면세점 입점

올해 말까지 아시아 지역 면세점에 4개 매장 운영 계획

  • 기사입력 2019.09.30 18:23
비디비치 싱가포르 창이공항 매장.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우먼타임스 심은혜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VIDIVICI)가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 입점을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을 더욱 확대한다. 

비디비치는 오는 10월 1일 신라면세점에서 운영하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의 터미널 1에 위치한 T1 센트럴(T1 Main Central)에 쇼케이스 형태로 매장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싱가포르 창이 공항은 아시아의 대표 허브로 손꼽히는 곳이다. 영국 항공 서비스 전문 조사기관 스카이트랙스의 발표에 따르면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6년 연속 전 세계 1위 공항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공항 이용 여객만 6560만 명에 달했다. 비디비치가 입점하는 T1 센트럴은 창이공항 내 화장품·향수 매장 중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중심부에 위치한 곳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창이공항 면세점 입점을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 다른 동남아시아 지역 면세점 입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입점이 예정되어 있는 홍콩 DFS면세점을 포함해 올해 말까지 4개 매장을 운영하며 아시아 지역 내 K-뷰티의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비디비치 관계자는 “해외 면세 시장 진출은 중국에서의 성공이 큰 역할을 했다”며 “중국 내 인플루언서와 온라인 채널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고, 중국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한 전략 상품을 개발했다. 그 결과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뛰어난 품질과 가성비를 갖춘 브랜드로 입소문이 나면서 왕훙과 여성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여행 인구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고 그 영향력이 동남아시아 주요 면세점으로 퍼져가고 있다”며 “샤오홍슈, 티몰 같은 중국 내 온라인 채널과 글로벌 면세점 매장이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비디비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빅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신만 안 본 뉴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