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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전 파리무역관장 ‘성추행·강간’ 혐의 현지경찰체포

-코트라 권평오사장, 리더십 결여

  • 기사입력 2019.07.24 15:55
  • 최종수정 2020.02.19 16:41
사진=러브즈뷰티 DB

[우먼타임스 이재경 기자] 코트라(kotra) 프랑스 파리 무역관장으로 근무하던 남성이 올 초 성추행 혐의로 프랑스 현지 경찰에 체포돼 6개월째 구속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경향신문은 코트라 파리 무역관에서 무역관장으로 근무하던 김00씨가 올해 1월 30일 해당 사무소에서 일하던 한국인 여성을 ‘성추행 및 강간’ 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김씨는 해당 여성과 합의된 관계였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6개월째 김씨를 구속 수사 중이다. 프랑스 수사 당국은 김00씨에 대한 기소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코트라는 2월 초 현지 조사를 마쳤다. 2월 13일 김00씨를 직위해제했고, 이달 1일 직권면직시켰다. 코트라 관계자는 “상황 파악은 미리 했지만, 현지 경찰의 기소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라 먼저 직위해제했다”며 “구속이 길어져 어차피 업무를 제대로 처리할 수 없기 때문에 최근 면직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김00씨에 대한 영사조력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사조력’은 ‘사건·사고로부터 재외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국가가 재외국민에게 제공하는 조력’을 말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재외국민이 피해자와 가해자로 연루된 사건인 만큼 향후 처리 과정을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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