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타임스 김성은 기자] 한샘은 전국 한샘 직영 매장 근무직 등 일부 직무에 대해 한부모 가족 대상 채용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7일 밝혔다.
한샘 관계자는 “미혼모를 비롯한 한부모 가족의 여성 가장들을 우대해 우선적으로 채용 기회를 부여하고 일시적 지원보다 자립을 돕겠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샘은 지자체, 국회 등과 연계해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과 한부모 가족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5일 한샘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여성, 경제를 잡(job)는다. 어떻게?’를 주제로 열린 여성가족정책포럼에 참여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와 송희경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한샘의 후원으로 마련된 행사로, 협의회 본회 61개 회원단체를 포함한 전국 96개 여성단체 관계자 등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영식 한샘 사장은 “저희가 전개하고 있는 싱글맘을 비롯한 한부모 가정에 대한 경제적 자립 지원 프로그램과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정서적 자립을 도와가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영상축사를 전해왔으며, 이주영 국회부의장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심상정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정춘숙 여성가족위원회 간사 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등의 의원들이 참석해 여성들의 일자리 및 사회 참여 확대의 필요성에 공가하고 입법 등 지원을 약속했다.
앞서 한샘은 지난 3월8일 국회에서 열린 세계여성의 날 행사를 시작으로 지난 5월26일 여성가족부 주최 ‘세상모든가족함께’ 캠페인을 후원하며 한부모 가족 채용과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