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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_⑭·끝] 맥스클리닉, '다기능 화장품'으로 일본서 '돌풍'

항노화·마사지 효과 동시에 누리는 홈케어 화장품…일본 홈쇼핑 등서 인기'사드보복' 대비 수출선 다변화책으로 심사 까다로운 일본시장 성공적 진출

  • 기사입력 2017.04.27 10:41
  • 최종수정 2018.06.11 10:16

[창간 5주년 기획] K뷰티 ‘포스트차이나’, 성장신화는 멈추지 않는다.

▲써마지 리프팅 스틱 ⓒ맥스클리닉

[우먼타임스 안옥희 기자] 스파케어 브랜드 맥스클리닉(대표 황광석)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으로 국내 화장품업체들의 대중국 수출길이 막힌 가운데 일본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스틱 형태의 신개념 홈케어 화장품인 ‘써마지 리프팅 스틱’이 일본 홈쇼핑 판매 돌풍을 일으켜 수출 물꼬를 튼 이후 이 제품이 일본시장에서 차세대 K뷰티 아이템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제품은 괄사 마사지와 안티에이징(노화방지) 케어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3개의 면으로 이뤄진 괄사 도구 형태의 제품으로 눈가·목·턱선 등 지압점과 림프절을 따라 마사지하면 피부 속 노폐물 제거와 혈액 순환, 피부 탄력에 도움이 된다.

일본은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안티에이징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00년대 중반부터 홈케어가 활성화돼 집에서 간단하게 직접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화장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맥스클리닉은 써마지 리프팅 스틱을 통해 고비용의 스파 방문 대신 집에서도 쉽게 관리 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일반적인 안티에이징 화장품이 단순히 화장품을 바르는 것에서 끝났다면 써마지 리프팅 스틱은 노화방지에 효과적인 17가지 펩타이드와 콜라겐 성분이 함유돼 제품을 피부에 바르는 동시에 괄사 마사지 효과까지 볼 수 있다.

일본 화장품 시장 규모는 미국, 중국 등에 이어 세계 3위권이다. 일본은 화장품에 대한 심사 및 등록 과정이 매우 까다롭고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일본에서 화장품 판매허가를 받으면 다른 해외시장 진출에도 유리할 수 있어 국내 화장품 업체들이 공을 들이는 시장 중 하나다.

맥스클리닉 관계자는 “안티에이징과 홈케어에 관심이 높은 일본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 진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본 홈쇼핑 '샵채널' 론칭 방송 장면 ⓒ맥스클리닉

맥스클리닉은 현재 일본의 대형 미용 유통업체인 니치리를 통해 제품을 현지에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일본 최대 홈쇼핑사인 샵채널에서 주력 제품인 써마지 리프팅 스틱의 론칭 방송을 진행, 목표대비 220%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첫 방송 매진에 힘입어 한국 제품으로는 이례적으로 지난 2월 이틀간 4, 5차 앙코르 방송까지 사전 편성된 바 있다. 일본 지상파 도쿄방송(TBS)의 홈쇼핑 프로그램 ‘그랑마르쉐’에도 진출했다.

맥스클리닉 관계자는 “일본 홈쇼핑 론칭 방송에서 제품 시연을 통해 피부 리프팅 효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었던 부분이 일본 여성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홈쇼핑뿐 아니라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신주쿠 도큐핸즈 오프라인 매장 진출에도 성공, 입소문을 통해 차세대 K뷰티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우수한 디자인과 품질력으로 '2017 IF디자인어워드' 본상 수상에 이어 세계 3대 품평회인 '2017 몽드셀렉션'에서 수상, 글로벌 무대에서 K뷰티 저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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