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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중국서 화장품가 최대 30% 인하방침

  • 기사입력 2017.01.05 10:37
에뛰드하우스 디어 달링 젤 틴트

[우먼타임스 홍미은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에서 설화수, 라네즈, 이니스프리, 에뛰드하우스 등 4개 브랜드 327개 제품의 판매가격을 3~30% 인하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적용하는 이번 조치는 지난해 10월 중국 재정부가 색조화장품 등에 대한 소비세를 30%에서 15%로 인하함에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의 ‘화장품 수입단계 소비세 조정’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색조화장품과 향수 등을 사치품으로 분류해온 중국에선 이들 제품에 소비세 30%와 관세 및 부과세가 더해져 원가의 70% 가량이 세금이었다. 소비세가 줄어들면 수입 원가에서 현지 판매 가격이 20%가량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에스티로더, 바비브라운 등 주요 글로벌 기업이 가격을 내리며 경쟁에 나서자 아모레퍼시픽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조정된 가격을 전격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라네즈 대표 스테디셀러인 기초 메이크업 라인이 9% 인하되며, 이니스프리 에코 라스팅 아이라이너 20%, 에코 플랫 아이브로우 펜슬 10%, 크림멜로우 립스틱 8%로 각각 인하된다.

또 에뛰드하우스 디어 달링 젤 틴트 30%, 컬러 마이 브로우 13%, 플레이 네일 11%, 설화수 채담 스무딩 팩트도 5%의 판매가가 인하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중국법인 관계자는 “이번 가격인하를 통해 더 많은 중국 고객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제품과 가성비 높은 제품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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