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남성들이야 말로 피부관리가 매우 필요하다. 특히 수분관리는 여성보다 더욱 시급한 실정. 남성 피부의 특징을 알게 되면, 피부관리 하는 남성과 그렇지 않은 남성 사이에 얼마나 큰 차이가 생길지 쉽게 짐작된다.
♦ 수분 함유량 여성의 1/3밖에 안 돼
남성피부는 여성에 비해 피지량은 많은 반면,수분 함유량은 1/3밖에 안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지성피부가 많다. 반대로 여성은 피하지방은 많으나 피지분비량은 적기 때문에 건성피부가 많다. 과중한 업무, 수면부족, 음주, 흡연, 자외선 등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의 과중으로 현대 남성의 피부는 거칠어지고 여기저기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매일 하는 면도로 살갗에 미세한 상처가 생길 수 있고 피부의 천연 보습막이 손상돼 메마르고 윤기없는 피부로 되기 쉽다. 특히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건조해 지기 쉽다. 30대 이후에는 피지량의 감소와 더불어 수분손실량이 커져 피부노화가 가속화 된다.
♦ 표피 두꺼워 각질 많이 발생
대개 남성의 피부는 남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선천적으로 표피가 두껍고 넓다. 당연히 각질이 많을 뿐 더러, 과도한 피지분비와 함께 모공에 노폐물이 쌓이기 쉽다. 겉모습은 아무렇지 않아 신경을 쓰지 않게 되지만 막상 피부를 들여다 보면 주변 환경의 영향에 의해 많은 스트레스로 피부 트러블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남성 피부관리의 첫 계명 - 계획적으로 관리하라
생생한 남성피부관리의 첫 번째 비결은 피부를 계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다. ‘대충대충’, ‘게으름’은 대게 남성들의 고유명사가 되었다. 피부 관리에 대한 부지런함이 없다면 수많은 비결도 소용이 없다.
자외선 차단제를 늘 가지고 다녀라. 여성들은 여름 자외선에 많이 신경을 쓰면서도 4계절 동안 자외선차단제를 바른다. 그러나 남성들의 경우는 여름에만 잠깐 바르고 만다. 그것도 대충 바르고 만다. 자외선은 피부에 가장 큰 적이다.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을 잊기 쉬운 남성들은 늘 휴대하는 것이 좋다.
규칙을 가지고 세안을 자주한다. 넓고 큰 모공 속에 쌓여져 있는 노폐물, 먼지, 피지는 세안을 자주 하면서 제거해 준다. 세안은 피부타입에 맞는 세정제를 꼭 쓰도록 한다. 세안은 노폐물과 세정제가 완전히 씻기게 한다.
물을 자주 마신다. 수분 보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다. 물은 피부는 물론 전체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취침 전 수분크림, 에센스크림을 바르고 잔다. 수분크림을 바르고 다음날 기상을 하면 많은 차이를 느낄 것이다.
<사진>SBS드라마 '신사의 품격 캡처, 라네즈 옴므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