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타임스 최은혜 기자] 미세먼지는 1년 365일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지만, 특히 봄철에 미세먼지에 대한 피해가 큰 편이다. 이를 위해 뷰티 업계도 일찍이 미세먼지와 피부에 관한 연구를 통해 이와 관련한 ‘안티폴루션(Anti-pollution)’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Global Health Observatory 자료(Exposure to ambient air pollution, 2014)에 따르면 세계 1600개 도시 중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00㎛/㎥ 이상인 도시는 대부분 아시아에 분포돼 있는 상황이다.

예전에는 호흡기 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많았으나 이제는 미세먼지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미세먼지에 노출된 피부는 1시간이 지난 후부터 영향을 받기 시작하여, 피부 컨디션이 나빠지기 시작 한다. 

국내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도 미세먼지에 관심이 많지만 중국인들의 경우, 미세먼지로 인한 피부트러블이 잦아 안전한 성분, 청정지역의 깨끗한 성분의 국내 제품을 선호하는 편이다. 피부 문제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제품들이 인기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미세먼지 관리는 클렌징부터

마몽드는 연꽃의 꽃잎부터 뿌리, 씨앗 성분과 양이온 폴리머를 담은 클렌징 신성분, 로터스 안티-피엠 콤플렉스™ 성분을 담아 ‘연꽃 마이크로 클렌징 라인’을 리뉴얼했다.

‘연꽃 마이크로 클렌징 폼’의 성분인 로터스 안티-피엠 콤플렉스™는 양이온의 성격을 띠고 있어서 마이너스 전하를 띠는 미세먼지를 자석의 원리로 강력 흡착하여 세정한다. 더불어 3가지 연꽃 천연 성분과 카올린이 계면활성제(SOAP)의 부담을 줄여 마일드한 사용감과 브라이트닝 효과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계면막 사이사이에 위치한 연근 파우더가 기포를 더욱 미세하고 탄력 있게 만들어주는 피커링 효과로 풍성한 거품이 세정력을 높인다.

미샤는 ‘미사 예현 정결 클렌징 크림’과 ‘클렌징 폼’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피부 정화 능력이 우수한 연꽃 성분과 궁중에서 사용했던 비누풀 추출물을 함유해 노폐물과 외부 오염물질을 깨끗이 씻어낸다. 강인한 생명력의 해송 성분과 경옥고, 화청수 등의 한방 성분이 피부에 영양을 부여하고 세안 후까지 촉촉함을 지켜준다.

◆ 외출 후에도 미세먼지 차단

라네즈는 미세먼지의 합이 음전하라는 점에 착안하여, 음전하끼리 반사시키는 자석 반사 원리를 활용한 Dust Block™을 적용한 올데이 안티 폴루션 디펜서를 출시했다.

라네즈 올데이 안티 폴루션 디펜서는 Dust Block™ 효과로 공기 중에 섞인 미세먼지를 반사하여 피부에 붙지 않도록 도움을 준다. 산뜻한 에센스 제형의 질감으로 가벼운 마무리가 가능해 매일 아침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 가볍게 펴 발라 외출 전 미세먼지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소망화장품의 꽃을든남자는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강력한 도시형 선 케어 라인 ‘꽃을든남자 선 펀치’ 2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자외선 차단 기능은 물론 봄철 미세먼지와 황사까지 한번에 막아주는 안티 폴루션 기능을 겸비한 3 in 1 선 케어 라인이다. 

소망화장품 관계자는 “꽃을든남자 선 펀치는 따가운 햇살과 미세먼지, 황사로부터 피부를 지키는 솔루션으로 옥수수 다당류 Pollustop 성분이 피부에 나쁜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방어하고 선번 및 피부 자극을 완화,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스마트한 자외선 차단제”라고 전했다. 

[사진출처 = 라네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