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업계의 수출 지도 판도가 변하고 있다. 여전히 중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수출국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으며 미국, 일본, 베트남 등 주요 수출국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관세청에 따르면 2023년 화장품 수출액은 84.9억달러다. 지난 2015년 이후 2021년에 92.2억달러로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으며 지난해는 두 번째로 높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삼일 PwC 경영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K-뷰티 산업의 변화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수출 규모는 작년 기조가 유지되며 전년동기대비 6.0% 증가한 90억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전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전통한복에 대한 관심도 각광을 받고 있다. 한복이 지닌 고유의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이 조화를 이루며, 관광지에서는 우리옷을 입고 관광 명소를 거닐면서 인증샷을 SNS에 업로드하는 트렌드도 형성 되었다. 40년간 쌓아온 전통한복 제작과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전통의 정수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는 고영 대표를 만나봤다. 고영 대표의 이야기를 통해 한복이 단순한 전통의상을 넘어 현대인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 방법과, 그로 인해 한국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국내 라면사들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K라면 인기에 매년 매출 신기록을 세우며 가파른 성장폭을 그려내고 있다.실제로 관세청 무역통계에 의하면 지난달 라면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5% 증가한 9300만달러로 월간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의 종전 기록(9100만 달러)을 뛰어넘은 수치다.라면 수출액은 지난 2015년 2억2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까지 9년 연속 기록을 경신해 왔다. 이는 국내에서 생산돼 외국으로 수출되는 것만 고려한 것으로 외국 공장에
CJ CGV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 본사에서 T1, 슈퍼플레이와 ‘e스포츠 기반의 공동 사업 추진’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CJ CGV는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사업자로서 보유하고 있는 공간 및 역량을 바탕으로 제반 사항 협력에 힘쓸 계획이다.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으로 저력을 보여준 e스포츠 명문 구단 T1은 선수단 및 IP를 활용해 공동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며, 슈퍼플레이는 게이머 라이프스타일 전문브랜드로서 그동안 축적해온 IP 라이선스 사업, 게임
국내 제과업계가 글로벌 확장을 위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한류 영향으로 K푸드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K스낵의 수요가 덩달아 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지난해 제과업계는 인건비·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글로벌 사업 호조에 힘입어 비교적 호실적을 거뒀다. 작년 오리온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9124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늘었고 영업이익도 4923억원으로 5.5% 올랐다.롯데웰푸드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664억원으로 전년 대비 0.2% 줄었다. 세부적으로 국내 매출이 전년 대비 0.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오는 20일 국제선 취항 15주년을 맞이한다고 18일 밝혔다.제주항공은 지난 2009년 3월20일 인천~오사카 노선 주 7회 운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제선 운항 시대를 열고 항공 대중화에 앞장섰다.제주항공은 국제선 취항 첫해인 2009년 15만명 수송을 시작으로 2012년 수송객수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2019년에는 836만명을 수송해 연평균 56.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를 딛고 2022년 수송객수 145만명대비 5배나 많은 736만명을 수송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제
GS25·이마트24·CU 등 국내 편의점들이 해외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의 점포 과밀화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성장 한계에 부딪히면서다.이에 비해 해외는 K푸드, K문화 등 한류 영향으로 높은 잠재성을 가진 기회의 땅으로 거듭나고 있다. 실제로 GS25는 해외 진출 첫해와 비교해 점포수가 20배 증가했고 CU는 몽골 현지에서 업계 내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업계에 따르면 GS25는 지난 2018년 1월 베트남을 시작으로 2021년 5월 몽골까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지 만 6년 만에 첫해 대비 점포수가 20배
코카-콜라가 ‘제로 한류(K-Wave)’ 제품 패키지의 QR코드를 활용해 최애 아티스트와 나만의 ‘Like Magic’ 뮤직비디오를 만들어볼 수 있는 특별한 AI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을 론칭한다고 7일 밝혔다.‘Like Magic’은 코카-콜라가 ‘제로 한류’ 한정판 프로젝트를 위해 JYP엔터테인먼트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완성한 타이틀곡이다. 무한한 애정과 열정으로 K팝 아티스트를 응원해 온 K팝 팬들을 향한 아티스트의 헌사이자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획됐다.컬래버레이션에는 JYP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인 박진영(J.
bhc·교촌·BBQ 등 국내 대표 치킨 3사가 해외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K-팝, K-드라마 등 한류 영향으로 외국인들의 K-푸드, K-치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다.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지난해 북경과 뉴욕 등 해외 주요 18개 도시에 거주 중인 현지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 결과, 최근 1년간 자주 먹은 한식(중복응답)은 ‘한국식 치킨’(29.4%)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한식 역시 한국식 치킨(16.5%)이 1위로 꼽혔다.이에 치킨 3사는 해외에 매장을 확대, 자사 시그니처 메뉴들과 현지 특
“K팝 등 한류 인기로 한국은 전세계 여행자들에게 인기 여행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은 익스피디아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 중 하나입니다. 저희는 앞으로 한국을 비롯해 일본 등 다양한 아시아 나라에 전폭적으로 투자할 것입니다.”피터 컨(Peter Kern) 익스피디아 그룹 부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21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익스피디아 그룹 호텔스닷컴(Hotels.com) 코리아 2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이날 간담회에는 피터 컨 CEO와 존 지젤만(Jon Gieselman) 익스피디아 브랜드
“음식과 패션, 드라마, 음악까지 한국의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확장하는 가운데 코카-콜라는 그러한 한국 문화와 한국의 향, 한국의 역동력을 음료에 담아냈습니다.”오아나 블라드(Oana Vlad) 코카-콜라 글로벌 전략 시니어 디렉터가 20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진행된 ‘코카-콜라 제로 한류(K-Wave)(이하 제로 한류)’ 출시 기념 글로벌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이날 코카-콜라는 글로벌 혁신 플랫폼 ‘코카-콜라 크리에이션(Coca-Cola® Creations)’을 통해 한정판 제품 ‘제로 한류’를 선보였다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19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3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탑' 시상식에서 수출탑 부문의 대상 및 수출진흥유공 표창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처음 진행하는 케이푸드 플러스 수출탑은 K푸드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며 수출에 앞장서는 농식품 및 전후방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 기업을 선정 및 시상함, 수출 기업의 영예성을 고취하고 수출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행사다. 수출탑은 수출 실적에 따라 수여하는 '수출탑'과 수출실적 증가 등 성과에 따라 수여하는 '
교촌에프앤비가 올해 대만에 오픈한 교촌치킨 대만 1호점과 2호점이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앞서 교촌은 지난 8월 마스터프랜차이즈(MF) 방식으로 대만 북부에 위치한 신베이시에 1호점을 오픈, 이후 석 달 만에 대만 내 핵심 상권으로 꼽히는 타이베이101 타워에 2호점을 열었다.대만 빅데이터 분석기업 키포(keypo)에 따르면 교촌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K-푸드에 대한 소비자의 검색량을 분석한 ‘K-푸드 인지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키포는 교촌이 ‘치맥’과 ‘치면’ 등 다양한 한국의 식문화를 알리며 K-
동남아시아에서 ‘한류 산타클로스’로 불릴 정도로 국경 없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의 버스 기부가 캄보디아를 넘어 라오스에서도 이어지고 있다.이 회장은 캄보디아와 라오스의 주요 도시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올해 2월 캄보디아에 버스 1200대를 기부한데 이어 라오스에도 버스 600대를 기증했다.부영그룹은 13일(수) 현지시각 오후 4시, 라오스 총리실 앞 광장에서 버스 600대 기증식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과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 키캐우 카이캄피툰 부총리, 아룬싸이 순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최근 말레이시아 조호르(Johor)주 무아르(Muar)에 '무아르점'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무아르는 말레이시아 최남단에 위치한 대표 무역 중심지 조호르주 내에서 네번째로 큰 도시다. 역사와 유산을 품은 왕실 문화 도시이자 말레이시아를 가구 수출 강국으로 이끈 가구 산업 중심지로도 손꼽힌다.BBQ 무아르점은 새롭게 조성중인 번화가 중에서도 글로벌 외식 브랜드가 몰려 있는 먹자골목에 입점해 있다. 매장 맞은편에는 5성급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며 대형 쇼핑몰 진입로에 위치해 있어 인근에서 노른자땅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를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제60회 2023년 무역의 날 기념행사’에서 1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수출의 탑은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1년간 한국의 국제 위상과 경제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지앤푸드는 2014년 홍콩에서 첫 해외 매장을 오픈한 이후 6년 만인 2021년 100만불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이후 매년 실적을 경신하며 올해에는 약 140만불 수출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뤘다.지앤푸드 굽네는 현재 아시아 시장을 넘어 미국까지 진출, 해외
한화 건설부문(이하 한화건설)이 대한민국에 들어서는 대규모 아레나 3곳을 모두 건설한다. 또한 건설사 중 유일하게 국내 및 해외 아레나 실적을 모두 확보했다.한화건설은 서울아레나와 도급계약을 체결한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건립공사’가 지난 11월 30일 착공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이 사업은 서울시 도봉구 창동에 1만8269석을 갖춘 음악 전문 돔 공연장을 짓는 만간투자사업으로 2010석 규모의 중형 공연장과 영화관, 대중음악지원시설, 상업시설 등이 함께 들어선다.서울아레나의 대표출자자인 카카오가 준공 후 시설
우리나라 라면 수출액이 사상 처음 1조원을 넘어섰다. 해외 공장에서 생산해 현지에서 직접 판매하는 것까지 고려하면 글로벌 수출액 규모는 사실상 2조원을 웃돈다.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K-라면에 국내 라면 생산 기업들은 해외 공장을 증설하는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각축전에 나섰다.21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10월 라면 수출액은 7억8525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7% 늘었다. 이는 원달러 환율(1300원) 적용 시 1조208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업계는 연말까지 남은 기간으로 봤을 때 올해 연간 수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임직원으로 구성된 나눔봉사단을 통해 11월 19일부터 23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의 대표적인 군사도시인 치르치크에서 노후 유치원 건물 재건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KAI는 17일 사천 본사에서 우즈벡 해외봉사를 위한 출정식을 가졌다. 이번 봉사단은 총 27명으로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으로서 국가 위상 제고에 기여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Defense KAI(UZ)’로 명명됐다.KAI는 이번 봉사에서 약 40여 년간 운영되며 노후된 유치원 건물의 실내 바닥/외부 난간 교체, 외부 도장, 수
편의점업계가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 시장을 넘어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다. 특히 한류 열풍으로 한국 음식과 문화에 대해 우호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한몫한다.이마트24와 GS25, CU 등 편의점들은 국내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집약해 몽골과 베트남, 캄보디아 등서 현지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마트24, 말레이시아·싱가포르에 총 45개점 운영...캄보디아 진출 준비이마트24는 지난 2021년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인 ‘유나이티드 프론티어스 홀딩스(Uni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