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집안일을 돕는 ‘서울형 가사서비스’를 올해 더욱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서울형 가사서비스’는 임산부 가정은 안전한 출산에 집중하고, 맞벌이‧다자녀 가정은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가사관리사가 가정을 방문해서 청소, 설거지, 빨래 같은 집안일을 도와주는 사업이다.서울시는 올해 보다 질 높은 가사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울형 가사서비스’ 이용 가구를 6000가구에서 1만 가구로 확대하고, 지원 횟수도 연 6회에서 10회로 증가해 일‧생활 균형을 지원한다.‘서울형 가사서비스’는 작년 7월 시작해 6000여 가구가
1월 1일부터 서울에서 아이를 낳은 산모는 거주 기간과 상관없이 ‘서울형 산후조리경비’라고 불리는 100만 원 상당의 바우처를 받을 수 있다.종전에는 6개월 이상 서울에 거주해야만 받을 수 있었는데, 이 조건을 폐지한 것이다.그동안 출산 6개월 이내에 다른 지역에서 서울로 전입한 산모나, 서울에 살다가 다른 지역에서 출산한 산모는 지원을 받지 못했다.다만, 타 시·도에서의 중복수급을 막기 위해 자녀의 출생 신고는 서울로 해야 한다.쌍둥이(쌍생아)를 낳은 산모는 200만 원, 삼태아 이상 출산 산모는 300만 원 상당을 받는다.바우처
서울시의 ‘저출생 극복 프로젝트’ 중 하나인 ‘산후조리경비 100만 원 지원 사업’이 9월 1일부터 시행된다.서울에 살고 7월 1일 출산한 모든 산모들에게 소득과 무관하게 현금이 아닌 바우처 형태로 지급된다.쌍둥이를 낳은 산모는 200만 원, 세 쌍둥이를 출산하면 3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하지만 조리원 비용으로 쓸 수는 없다. 다만 산후조리원 안에서 이뤄지는 체형교정이나 전신마사지 등은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다.바우처로 쓸 수 있는 항목은 건강관리사가 가정에 방문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50만 원), 회복에
9월부터 서울시 안에서 할아버지·할머니가 한 달에 40시간 이상 손주 한 명을 돌보면 월 30만원씩 ‘아이돌봄비’를 받는다. 조부모가 아니더라도 아이 기준으로 삼촌, 이모, 고모 등 4촌 이내 친인척도 해당된다.서울시는 8일 맞벌이 부부나 한부모, 다자녀 가정처럼 부모가 직접 아이를 돌보기 힘든 가정에 돌봄비용을 지원하는 ‘서울형 아이돌봄비’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조부모 등 돌봄을 하는 사람은 아이 1명 기준으로 월 40시간 이상 돌봐야 한다. 평일 기준 하루에 한두 시간 정도 되는 셈이다. 서울에 살지 않아도 된다.아이 두 명
우먼타임스 = 곽은영 기자지난해 서울시에서 불법 온라인 성매매 알선‧광고가 14만 건 넘게 적발됐다.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숫자로 전년보다는 1.3배 늘었다. 불법 광고들은 대부분 SNS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서울시 인터넷 시민감시단’이 작년 한 해 불법 온라인 성매매 알선‧광고 14만 1313건을 적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불법 온라인 성매매 알선‧광고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경우가 12만 735건(88.6%)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사이트 1만 5061건(11.0%), 랜덤 채팅
우먼타임스 = 곽은영 기자세 집 중 한 집이 1인 가구인 시대를 맞아 서울시가 1인 가구가 맞닥뜨리는 현실적 어려움 해소를 위해 공적지원체계 구축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49만 1인 가구에 146억 원을 투입한다. 돌봄·안전·상담 ‘3불(不) 해소’가 목표다.서울시는 26일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2019년 전체가구 중 33.4%이던 1인 가구는 2021년 36.8%로 최근 3년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체가구 405만 가구 중 1인 가구는 36.8%로
우먼타임스 = 곽은영 기자서울시가 임산부·맞벌이·다자녀 가정에 가사서비스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작년 서울시가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실제 모부들의 목소리를 들은 결과 임신·출산 가정은 ‘가사노동이 힘들다’, 영유아 가정은 ‘육아 때문에 개인시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20일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서울형 가사서비스’ 지원 사업은 모부가 퇴근 후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청소, 설거지, 세탁과 같은 집안일을
우먼타임스=박수연 기자서울시가 여성 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한 동부여성발전센터의 채용 비리 의혹이 터진 가운데, 서울시와 센터측은 왜곡된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동부여성발전센터는 서울시가 2002년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과 직업 훈련을 돕기 위해 설립한 기관으로 서울시에서 위탁받아 민간이 운영하고 있다.28일 YTN보도에 따르면 서울시 감사 결과 2017년과 2019년 동부여성발전센터 채용과정에서 두 차례 부정 채용한 정황이 발견됐다.YTN은 부정채용 의혹과 관련해 ‘입수한 감사 보고서를 보면, 지난 2017년 정규직 5급 대리 채용
우먼타임스=박수연 기자서울시가 어린이집 보육교사 1명 당 담당 아동 비율을 줄이자 어린이집 내 안전사고가 3배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서울시 보육 중장기 마스터플랜’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비율 축소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현재 시범사업은 시범어린이집 160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어린이집의 만0세반 교사 1명은 2명(기존 3명)의 아동을 맡고, 만3세반은 교사 1명이 10명(기존15명)의 아동을 맡아, 교사 대 아동비율을 줄이고 추가 채용된 시범반
우먼타임스 = 강푸름 기자서울시는 23일 ‘성폭력 제로 서울 2.0’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성폭력 제로 서울 1.0’에 이어 올해도 피해자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이번에 추진되는 '성폭력 제로 서울 2.0' 제도는 상담·의료·법률 전문기관이 피해자를 맞춤형으로 돕고, 일상 회복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피해자 친화적으로 개선한다.이를 위해 상담·의료·법률 분야별 전문기관을 ‘피해자 전담 클리닉’으로 지정, 7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또한 연간 100만원이었던 의료비 지원 횟수 및 한도액을 폐
우먼타임스 = 강푸름 기자 서울시가 7월부터 서울에 사는 모든 임신부에게 교통비 70만 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지자체 최대 규모다.대상자는 7월 1일 기준 현재 임신 중이거나 이후에 임신하는 사람이다. 7월 1일 이전에 출산한 사람은 제외된다. 정확히 말하면 임산부가 아니라 임신부에게 주는 것이다.교통비는 현금으로 주는 게 아니라 서울시와 협약을 맺은 카드사의 임산부 명의 신용·체크카드 포인트로 지급된다. 지하철, 버스, 택시 같은 대중교통 비용과 자차의 유류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사용 범위에 유류비까지 포함된 것은
우먼타임스 = 김성은 기자“누구의 엄마도 아니고 누구의 아내도 아니고, 내 이름 석자로 사회에서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인턴기관에서 실습하던 중 취업까지 연계돼 서울 우먼업 인턴십이 꿈을 이뤄주었습니다.”서울시가 지난 9월부터 4개월간 진행한 ‘서울 우먼업(WomanUp) 인턴십’ 프로그램이 28일 마무리돼 수료식을 진행한다. ‘서울 우먼업 인턴십’은 전문자격증이 있지만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먼업’은 서울시 여성인력개발기관(여성능력개발원, 여성발전센터,
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최근 코로나19로 온라인 사용이 늘어난 틈을 타 불법 광고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성매매 유인 광고도 대폭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성매매 유인 광고 5만건 이상이 적발됐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단속을 교묘히 피해 온라인과 음지로 파고드는 성매매 유인 광고들을 시민들이 직접 찾아 신고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성매매 추방기간 (9월19~25일)을 맞아 24일부터 오는 10월8일까지 온라인 인식개선 캠페인 ‘슬기로운 감시생활: 코로나19 위험, 성매매를 방역하라!’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먼타임스 = 성기평 기자#1. “장례식장에서 부고를 작성하는 데 ‘아드님’을 보내라고 했다. 딸만 넷이라고 했더니 ‘사위님’을 보내라고 했다. 자매 모두 결혼하지 않아 사위가 없다고 하니 ‘요즘 그런 집들이 생겨 자신들도 곤란하다’고 했다. 큰 언니가 상주를 할 것이라고 하자 조카라도 계시면 그 분이 서는 게 모양이 좋다라고 했다.”(40대 여성)#2. “딸의 결혼식 날, 아버지로서 딸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순간이 벅찼지만 딸아이는 ‘신랑 쪽에 물건처럼 넘겨지는 것 같았다’고 했다. 돌이켜보니 친정 아버지가 사위에게 딸의 손을 건
돌봐줄 가족이 없어 혼자가 된 아동‧청소년들은 아동양육시설, 그룹홈, 가정위탁에서 생활하다가 만18세가 되면 시설에서 퇴소해야 한다. 그러나 이들은 미성년자(만18세) 신분으로 충분한 자립기반 없이 사회에 나오기 때문에 정착에 어려움이 많다. 서울시가 이 같은 보호종료 아동의 실질적 자립과 안정적 사회정착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는 기존 자립지원 정책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공적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의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 강화대책’을 발표했다.보호종료아동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만18세가 되었거나 보호목적이
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서울시는 어린이집 재원아동 중 만3세 아동 부모 5,000명을 대상으로 8월~10월 ‘부모자녀관계검사’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부모자녀관계검사(PRT, Parents-child Relationship Test)는 유아기 자녀의 기질, 발달특성, 자녀 스트레스 지수와 부모의 양육스타일, 양육 효능감, 교육환경 지원 등을 측정해 부모-자녀 사이의 상호작용 정도를 분석하는 검사다. 서울시 관계자는 “검사를 통해 아이의 기질을 알면 보육교사가 아이들과 상호작용을 할 때 이에 맞는 보육 지도를 할 수
우먼타임스 = 이사라 기자로봇이 아이들과 대화를 하며 눈동자를 깜박이고, 윙크도 하고, 기분이 좋을 땐 눈동자가 하트로 바뀐다. 사람처럼 걷고 앉기도 하고 동화도 들려주고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른다. 아이들과 스무고개나 끝말잇기 같은 놀이도 할 수 있다.인공지능을 갖춘 로봇이 어린이집의 보육교사로 등장했다. 서울시는 코로나19가 길어지며 특별활동이 어려워진 영유아들의 언어·정서발달을 돕기 위해 AI 로봇 ‘알파미니’를 어린이집에 무상 대여해주는 사업을 8월부터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알파미니’는 키 24.5cm, 무게 0.7kg
[우먼타임스 김성은 기자]서울시가 위기 아동을 일찍 찾아내 피해를 예방하고 학대 피해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민관협의체를 만들었다. 서울시는 ‘서울시 아동학대 예방협의체’를 26일부터 가동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서울시와 서울경찰청, 서울시교육청, 서울시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복지·의료·법 학계 전문가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분기별 정기회의를 통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갖추어 나가고, 수시로 실무TF를 운영해 상황에 따라 즉각적으로 대응한다.첫날 열린 회의에서는 아동학대 예방협의체 설립 목적과 각 기관별 역할을
[우먼타임스 김성은 기자] 서울시가 내부에 존재하는 성차별‧성희롱 관행 근절을 위한 특별대책을 오는 9월까지 마련한다.서울시는 3일 ‘서울시 성차별‧성희롱 근절 특별대책위원회’와 5급 이하 직원이 참여하는 ‘성평등문화 혁신위원회’를 각각 구성한다고 밝혔다.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직장 내 성차별‧성희롱 문제 근절을 위해 조직문화의 획기적 개선 및 실효성 있는 제도 확립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도 자정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특히 객관적인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여성‧시민‧청년단체, 학계, 교
[우먼타임스 천지인 기자] 서울시가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민간인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 구성을 추진 중이지만, 여성단체들이 외면해 구성이 미뤄지고 있다.서울시는 당초 서울시 공무원이 참여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한다고 15일 발표했지만 여성 단체들이 반대하자 서울시 직원은 빼기로 방침을 바꿨다.서울시는 전문가 3명, 인권 전문가 3명, 법률 전문가 3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민간합동 조사단을 꾸린다는 계획이다.이에 따라 피해자 지원 단체인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에 전문가 추천을 의뢰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