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타임스 성기평 기자]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연극 10편이 4~6월에 공연된다.혜화동1번지, 연우소극장, 성북마을극장, 삼일로창고극장 등 총 10개 팀이 세월호 유가족, 활동가, 청소년, 시민의 일상과 시간에 주목하는 연극 10편을 선보인다. 기획 공연 ‘2020 세월호:극장들’ 이다.2015년부터 매년 선보인 ‘내 아이에게’와 세월호 희생자 엄마들이 여고생으로 출연하는 ‘장기자랑’도 다시 무대에 오른다. 신작으로는 ‘기록의 기술’ ‘용민지애정술 본풀이’ 등이 있다.혜화동1번지는 2015년부터 매년 세월호 기획 공연을 개최했는
[우먼타임스 성기평 기자] 세종문화회관이 시민들에게 힘을 주고 공연예술계를 지원하기 위해 무관중 온라인 중계 공연인 ‘힘내라 콘서트’(이하 힘콘)를 7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한다.‘힘콘’은 공연장 대관을 비롯해 제작비, 중계비용 등 일체를 지원한다. 공모를 통해 연극, 뮤지컬, 클래식 등 총 12팀을 선정했다.4월 7일 첫 생중계 공연으로 2인조 록밴드인 ‘빌리카터 콘서트’(오후 7시 30분)가 문을 연다. 빌리카터는 블루스를 기반으로 여러 장르를 녹여내고 있다.동명 영화와 드라마를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꾸민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
[우먼타임스 성기평 기자]“작은 시골병원 출신으로 부드러운 어조의 말수가 적은 50대 여성이 한국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대응에 중대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일관된 솔직함, 정보를 바탕으로 한 분석, 그리고 침착함은 한국 국민에게 강력한 진정제가 되었다. 공포가 극에 달했을 때도 정 본부장이 ‘바이러스는 한국을 잠식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자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그를 신뢰했다. 그의 말을 사실이라고 믿는다.”“지난 1월 20일 첫 브리핑 때 그가 입었던 깔끔한 모직 블레이저는 오래전부터 보기 어려워졌다. 대신 관리가 덜 필요한 의료용
[우먼타임스 김성은 기자] 최근 환자를 성추행한 산부인과 인턴이 정직 3개월을 받고 복귀해 논란이 일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마취 중인 환자에게 변태 행위를 한 대형병원 산부인과 인턴-국민의 안전을 위해 병원 공개 및 의사 면허 취소를 청원합니다”라는 글이 등장했다. 최근 KBS는 대형병원 산부인과 인턴이 수술 중 상습 성희롱 발언을 했으나 정직 3개월만 받았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서울의 한 대형병원 산부인과에서 인턴으로 수련을 받던 A씨는 수술을 받기 위해 마취를 하고 대기 중인 여성 환자의 신체를 반복적으로 만졌다. 이에 전
[우먼타임스 김성은 기자] 국립국악원 단원들에게 성희롱 발언을 한 여성 안무자 A씨의 출연 정지 1개월 징계는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는 최근 국립국악원 무용단 안무자인 A씨가 중앙노동위원회를 상대로 “부당출연 정지를 취소해 달라”고 낸 소송에서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2018년 무용단 단원들은 A씨로부터 인격 모독 등의 피해를 받았다며 국립국악원장에게 호소문을 제출했다. 이에 A씨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감사를 받았다. 감사에 따르면 A씨는 단원들에게 “늙어 보인다” “얼굴이 크다” “가슴이 덜렁거린
[우먼타임스 심재율 기자] 여성의 우유 섭취가 유방암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소비량에 따라 최대 80%까지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로마 린다 대학(Loma Linda University) 과학자들이 밝혔다. 지난 2월 발표한 국제역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 논문에서다.이 논문의 제1저자인 게리 E. 프레이저(Gary Fraser) 박사는 "이번 관찰 연구는 우유를 마시거나 우유를 마시는 효과를 내는 유제품을 먹는 것이 여성 유방암의 원인이라는 상당히 강력한 증거를 제시한다"고 말했
매주 금요일 카드뉴스로 만나는 화장품 신제품.4월 첫째 주에는 봄을 맞이해 수많은 제품들이 출시됐다. 피부를 건강하게 케어해주는 기초 스킨케어 제품들과, 기존에 있던 제품들을 업그레이드하거나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제품들도 있다. 이와 더불어 화려한 봄과 어울리는 다양한 색조 제품들과 함께 향수도 출시됐다.
[우먼타임스 성기평 기자] 가수 정준영의 성매매 혐의에 법원이 벌금 1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단독24부(이기홍 판사)는 최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혐의로 약식기소된 정씨에게 벌금 1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정씨는 이와 별개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특수준강간) 불법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가수 최종훈씨 등과 함께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재판부는 당시 “유명 연예인 및 친구들로 여러 명의 여성들을 상대로 합동 준강간
[우먼타임스 성기평 기자]지자체의 봄꽃 축제들이 다 취소되고 통행로가 폐쇄된 데 이어 아예 꽃밭을 다 엎어버리는 곳이 늘고 있다.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에 있는 10㎞의 녹산로 유채꽃을 폐기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강원 삼척시 상맹방면 유채꽃밭도 갈아엎어졌다.삼척시는 3일 근덕면 상맹방리 국도변 일원에 조성된 축구장 8배 넓이인 5.5㏊ 규모의 유채꽃밭을 트랙터 3대로 밀어버렸다. 노란색 꽃망울을 터뜨린 대규모 유채꽃밭은 두 시간 만에 허허벌판으로 변했다.삼척시는 지난 주말부터 유채꽃밭 입구에 축제 취소 안내문과 바리케이드를 설치했다. 유
[우먼타임스 성기평 기자] 이장한(67) 종근당 회장의 장남 이모(33)씨가 여성 세 명과 성관계를 하면서 몰래 그 영상을 촬영해 SNS에 올린 혐의로 체포됐다가 석방됐다. 서울중앙지법 최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청구된 이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씨가 게시한 트위터 게시물에 여성들의 얼굴이 노출되지 않았고, 이씨가 계정을 자진 폐쇄했고, 피해 여성들이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점, 그리고 일정한 주거와 직업, 심문절차에서의 진술 태도 등을 종합해 구속 사유
[우먼타임스 성기평 기자]대학생 등 4명이 n번방 사건 관련 정보와 언론보도, 법적 문제, 법안 발의, 청원 내용, 시민 반응, 수사 상황, 도움받을 수 있는 연락처 등을 모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웹사이트 ‘N번방 시민방범대’(nthroomcrime.com)를 만들었다.이 사이트는 3월 31일 문을 열었다. 4월 3일 현재 3만 명 이상이 다녀갔다. 이들은 “n번방 사건이 버닝썬 사건과 같은 여러 성범죄 사건처럼 묻히지 않게끔 하기 위해 모니터링할 수 있는 비영리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고 웹페이지에 적었다.만든 이들은 군인 김
[우먼타임스 김성은 기자] 잘 아는 시동생에게 ‘도련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불편하다면 ‘○○ 씨’라고 부를 수도 있고, 자녀 이름을 넣어 ‘○○ 삼촌’이라고 부를 수도 있다. 그러나 전통적으로 사용해 온 호칭이 괜찮다고 생각된다며 ‘도련님’으로 부를 수도 있다.국립국어원이 2일 새로운 언어 예절 안내서 ‘우리, 뭐라고 부를까요?’(이하 안내서)를 발간했다.안내서는 호칭‧지칭과 관련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담았다. 언어 예절의 지침서 역할을 해 왔던 ‘표준 언어 예절’(2011)의 개정판은 아니다. 반드시 어떤 호칭‧지칭
[우먼타임스 김성은 기자]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사회 초년생들이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또는 디지털 성범죄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일반 기업의 사회 초년생을 대상으로 한다. 또 사회초년생 맞춤형 폭력 예방교육 자료를 출판, 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작해 기업에 보급할 예정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기업은 ‘예방교육 통합관리 사이트’ 또는 ‘대표 전화(1661-6005’)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피해자가 안심하고 상담 받고 신속하게 피해를 회복할
[우먼타임스 서은진 기자] 어린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다 아는 그림책 ‘구름빵’의 백희나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을 3월 31일 수상했다. 린드그렌 상은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에밀은 사고뭉치’를 그린 스웨덴 동화작가 린드그렌을 추모하기 위해 스웨덴 정부가 제정한 상이다. 상금은 아동문학상 중 가장 많은 6억 원 가량이다.67개 국 240명의 후보가 경쟁했는데 한국 작가가 상을 받기는 처음이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심사위원회는 백 작가를 “소재와 표정, 제스처에 대한 놀라
[우먼타임스 심재율기자]아주 오래전부터 지구 극지방은 얼어붙은 황무지였다. 특수한 생명체가 그곳에 살았지만, 인간이나 대부분의 동물들은 극지방에 살지 않고 적도에 가까운 따뜻한 곳에 둥지를 틀었다. 그렇지만 극지방이라고 해서 항상 동물이 살 수 없을 만큼 극한의 조건을 갖춘 곳은 아니었다. 약 9,000만 년 전 백악기 중반에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서 지구 온도를 훨씬 더 뜨겁게 만들었다. 그런 세상에서 남극은 어떻게 생겼을까? 놀라운 과학적 발견 덕분에 답을 얻었다. 과학자들은 배를 타고 2017년 파인 섬(Pine I
[우먼타임스 성기평 기자] 미래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n번방 참여자 신상공개 여부에 대한 질문에 “호기심에 들어왔다가, 막상 보니 적절치 않다 싶어서 활동을 그만둔 사람에 대해서는 판단이 다를 수 있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그 후에 해명을 하긴 했지만 남성의 입장에서만 생각한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는 지적을 받았다.법무부 양성평등정책 특별자문관인 서지현 검사는 2일 페이스북에 “만일 범죄자가 사람을 죽이거나 강간하거나 성착취해 놓고 ‘호기심에 그랬다’라고 한다면…당연히 판단을 달리 해야죠. 그럴 땐
[우먼타임스 성기평 기자] 4월은 정녕 ‘가장 잔인한 달’인가. 봄꽃은 피었지만 멀리 있다. 향기를 맡을 수도 없고, 꽃밭 속에서 인증샷을 찍을 수도 없다. 오죽하면 사람들이 꽃구경을 올까봐 꽃을 갈아 엎은 곳마저 생겨났다.벚꽃이나 산수유 철쭉 진달래 축제뿐이 아니다. 4월과 5월에는 전국 모든 지자체들이 예외 없이 지역 특성을 살린 축제를 한두 개 이상 경쟁적으로 해왔다. 모두 중단됐다. 지역 경제에 끼치는 영향 또한 대단하다.지자체는 대신 멀리서나마 또는 온라인으로라도 꽃구경을 할 수 있는 갖가지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지난해 4
[우먼타임스 성기평 기자] 코로나 바이러스가 남녀를 아예 분리해버렸다.중남미 국가 파나마의 거리와 상점에서는 하루는 남자만, 그 다음날은 여자만 보일지 모른다.파나마 정부는 코로나10 확산을 막기 위해 지구촌에서 성별 2부제 외출을 시행하는 첫 나라가 됐다.중남미 매체에 따르면 파나마에서는 1일부터 남녀가 함께 집 밖에 나올 수 없다. 여성은 월,수, 금요일에 남성은 화, 목, 토요일에만 외출할 수 있다. 일요일에는 남녀 모두 집에 머물러야 한다.외출해도 두 시간 안에 귀가해야 하며 외출 목적도 생필품과 의약품 구입 등으로만 제한된
[우먼타임스 성기평 기자] “전 산업을 재편하고 정부의 역할을 재규정하며 인간의 소통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많은 나라에서 수십 년간 사람과 기업들이 도시로 집중화됐다. 이제 그런 사고가 바뀔 수도 있다.”“악수는 사라지고 팔꿈치 인사가 그 자리를 영구적으로 대체할지 모른다. 여러 번 키스하는 서양식 인사는 버려질지 모른다.”“공항이나 대중 집회에서 체온을 재는 것이 일상화할 가능성도 있다. 머지않아 각종 질병에 관한 면역을 증명해야 하는 건강 여권이 나올지도 모른다.”“항공 및 여행 관련 산업인 항공기 제작사, 호텔
[우먼타임스 성기평 기자] 장필화 이화여자대학교 여성학과 명예교수가 3일 한국여성재단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한다.장 신임 이사장은 초대 박영숙 이사장에 이어 2대 조형 이사장, 3대 이혜경 이사장에 이어 4대 이사장이다.한국여성재단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는다. 이취임식은 SNS채널로 대신한다.5년 임기를 마친 이혜경 이사장은 “한국여성재단은 한국 여성사의 위대한 선배들이 시민과 함께 탄생시킨 한국 최초의 여성을 위한 민간공익재단으로서 여성들이 차별받지 않고 마음껏 잠재력을 펼칠 수 있는 세상을 향해 달려왔으며 여성단체들의 든든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