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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칼럼]미용계 발전을 위한 제언 1

충성고객 1명이 250명까지 고객 유치

  • 기사입력 2015.03.03 18:13
  • 최종수정 2015.03.03 18:56

<엘세븐헤어의 미용경영 이야기 1>
 

요즘 산업계는 물론이고 미용업계 전반적으로 어렵다는 말이 많이 들린다. 기실 어렵다는 말은 예전부터 수월찮게 들어왔던 터라 그다지 실감나게 와 닿지 않은데, 그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실제로 경기가 어렵다고 머리를 하지 않는가? 모든 미용실들이 다 한가하든가? 어떤 상황에서든 잘 되는 곳은 반드시 존재하기 마련이며, 잘 되는 데는 반드시 그에 합당한 이유가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생각을 좀 더 깊이 있게  해보면 경기가 어려울수록 여성의 사회 참여도가 더욱 높아지기 때문에 활성화된 살롱은 실제로 고객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외적, 미적 표현의 자신감은 사회생활에서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들을 알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여성들이 곧 고객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남성들도 마찬가지! 한때 꽃미남 열풍이 사회를 강타하며 ‘외모 또한 경쟁력이다’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많은 남성들을 뷰티 분야로 불러들이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흐름은 곧 고객들을 미용실로 인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이들 고객들을 우리 미용실로 방문하게 만들 수 있을까? 필자는 앞으로 미용실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행해야 할 제반의 것들에 대해 논해 보고자 한다.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려면 기초 체력이나 기본이 되는 훈련 없이는 완주가 어렵듯이 힘들고 어려운 과정에 봉착할수록 ‘기본’, ‘기초체력’을 빼놓고는 그 어떤 상황도 논할 수 없다.

즉, 외부의 환경적 요인을 논하기 전에 우리의 기본은 잘 갖추어져 있는지, 원장과 직원들의 기초체력은 ‘제대로’ 다져져 있는지 한 번 더 숙고할 일이다. 그러면서 수많은 고객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도 우리 스스로로 자문해 볼 일이다.

감히 말하건대 ‘미용실은 경기와 무관하다’라는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늘 이야기하지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특히, 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은 운영만 제대로 한다면 극한 어려움에 봉착할 염려가 없다는 게 필자의 지론이다.

경영자여, 미용실 운영의 기본은 외부경영(마케팅)에 있는 것이 아닌 바로 내부경영(마케팅)에 우선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라!

그렇다면 잘 되는 곳은 어떻게 내부경영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를 분석해 봄으로써 작금의 미용경영 상황을 이해하고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사료된다. 

필자는 향후 미용업계 발전을 위한 제언을 통해 현재 영업이 어려워 시름에 잠겨 있는 많은 운영자와 예비 경영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몇 가지를 구체적으로 기술해 보고자 한다.
 

그 첫 번째는 ‘기본에 충실하자’이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미국의 전설적인 자동차 판매왕 조 지라드(Joe Girard)는 ‘충성고객(필자는 팬고객이라 명명하고자 한다)’ 1명이 250명까지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아직까지도 전 세계에 있는 본인의 고객에게 직접 팬레터를 통해 팬 관리를 하는, 그야말로 감성마케팅의 선두주자이자 업계의 살아 있는 레전드로서 15년간 1억3천대 이상의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는 어떤 기본에 충실했을까? 그는 고등학교 중퇴 학력에 구두닦이, 접시닦이 등을 전전하다가 약 40여 회사에서 입·퇴사를 반복하다 어느 날 쉐보레라는 자동차 회사에 입사해 ‘경청’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그 이후로 수많은 고객과의 감성적 교류와 각기 다른 정보제공을 통해 그 고객이 다른 고객을 소개함으로써 애써서 자동차에 대해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의 관계까지 발전하게 되었다.  물론 팬레터를 보낼 때에는 자동차에 대한 정보는 일절 배제를 하였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가 행했던 ‘기본’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우먼타임스 엄정여 기자]

(주)커펌 엘세븐헤어 양철희 부사장


 

명미화장품과 코리아나화장품을 거쳐 은하BNC 본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주)커펌 엘세븐헤어(L7HAIR)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엘세븐헤어는 직영 형태의 맞춤 컨설팅 전문 미용기업으로 뷰티 전문 컨설턴트인 양철희 부사장은 이 곳의 핵심 업무를 맡고 있다.

즉 각 지점과 파트너십 살롱의 매장별 맞춤 컨설팅 플랜을 디자인하고 현장과 각 지역에 맞는 마케팅, 인성교육, CS교육은 물론 글로벌 디자이너 발굴을 위한 살롱 영어교육까지 전 방위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엘세븐헤어, 다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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