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반 고흐: 10년의 기록 展’, 용산 전쟁기념관서 개최

빈센트 반고흐 전시

  • 기사입력 2014.10.13 12:20
  • 최종수정 2015.04.03 07:01

“저는 계속 고독하게 살아갈 것 같습니다. 같이 사랑했던 사람들도 망원경을 통해 희미하게 바라보는 수밖에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1890년 6월 반 고흐가 어머니에게 쓴 편지 중)

한국인이 사랑하는 아티스트 <빈 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작품을 디지털로 만나볼 수 있는 [반 고흐: 10년의 기록 展]이 오는 18일부터 2015년 2월 8일까지 약 4개월간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활짝 핀 아몬드 나무>, <까마귀가 나는 밀밭> 등 반 고흐의 명작들은 물론 그동안 한국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300여점의 회화가 한 자리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반 고흐는 불과 10년이라는 짧은 활동 기간 동안 강렬한 색채, 거친 붓놀림, 뚜렷한 윤곽과 형태로 현대 미술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긴 화가이다. 

이번 전시는 그의 전통적인 회화와 첨단 기술력이 어우러진 신선한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반 고흐의 깊은 내면세계를 전한다.

기존의 평면적인 전시와는 달리 풀(Full) HD급 프로젝터 70여 대를 사용해서 4m가 넘는 대형 스크린 곳곳에 모션그래픽 작업이 완료된 디지털 이미지 기반의 회화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배우 고현정, 야구선수 이승엽, 가수 시크릿, MBC 배현진 아나운서 등 사회 각 분야의 저명인사 60여명이 본인의 개성에 맞게 제작한 반 고흐의 흉상들을 선보이며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 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제작한 <미디어앤아트> 마케팅팀 김민영 과장은 “과거 유명 화가의 전시회가 한정된 수량의 원화 전시에 그쳤다면 이번 전시는 원화에 최대한 근접한 디지털 이미지 작업을 통해 공개 작품 종류, 수량의 한계를 없앴다”며 “대형 스크린과 기둥, 심지어 바닥을 통해서도 노출되는 반 고흐의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작품과 일체감을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선사 할 것”이라고 전했다.

<MBC>와 <서울신문>이 주최하고 <애니플러스>, <아이오케이컴퍼니>, <리틀다빈치>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의 티켓 가격은 인터넷 사전예매 시 성인 1만 5000원, 학생 1만 2000원, 아동이나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의 경우 8000원이다. 

20인 이상의 단체 관람 시 성인 1만 3000원, 학생 1만원, 아동 6000원으로 예매 가능하다. [우먼타임스 최지민 기자]

[사진출처 = 미디어앤아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신만 안 본 뉴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