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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지난해 순이익 전년 대비 84.7%↓…충당금 적립 영향

지난해 2927억원 충당금 적립…적립 전 이익 3134억 사상 최대

  • 기사입력 2024.03.29 16:11

우먼타임스 = 황예찬 기자

케이뱅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 전년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충당금을 적립한 영향이다.

케이뱅크 사옥. (케이뱅크)
케이뱅크 사옥. (케이뱅크)

케이뱅크는 지난해 128억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84.7% 줄어든 수치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충당금을 적극적으로 적립해 순이익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케이뱅크는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는 2927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했다. 충당금 적립 전 이익은 3134억원으로 역대 최대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충당금 적립 전 이익 외에도 고객, 여수신 잔액 등 핵심 지표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케이뱅크의 2023년 말 가입자는 953만 명으로 2022년 말보다 133만 명 늘었다. 지난해 말 수신잔액은 19조 700억원, 여신잔액은 13조 8400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수신잔액은 4조 4600억원(30.6%), 여신잔액은 3조 600억원(28.4%) 증가하며 고객과 여수신 모두 균형 잡힌 성장을 이어갔다.

케이뱅크는 여수신의 성장에 힘입어 2023년 이자이익 450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3852억원 대비 652억원이 늘었다. 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은 338억원으로 2022년 65억원보다 5배 이상 증가했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다양한 고객 혜택과 금리 강점으로 올해 들어 일평균 신규 고객 증가가 이미 2022년 고객 증가의 50%를 달성했다”면서 “케이뱅크는 이 같은 기반 위에서 올해는 더욱 빠르게 성장해 생활 속의 케이뱅크, No.1 인터넷은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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