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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세 과학자 “범국가적 ‘행복나눔 캠페인’ 필요”

· 조완규 박사, (사)참행복나눔 운동 명예회장 취임
· 보람있는 인생 보내도록 행복과 사랑 나누어야

  • 기사입력 2024.03.29 08:33
조완규 박사는 28일 (사)참행복나눔운동 총회에서 국가적인 행복나눔 캠페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참행복나눔운동 제공)
조완규 박사는 28일 (사)참행복나눔운동 총회에서 국가적인 행복나눔 캠페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참행복나눔운동 제공)

2013년에 172명의 과학자 및 인문학자들이 모여 결성한 (사)참행복나눔운동은 올해부터 범국가적인 ‘행복나눔 캠페인’을 벌이기로 28일 공표했다.

이 사단법인이 범국가적인 캠페인을 벌이기로 한 것은 이 운동의 토대를 놓은 원로 자문위원 및 고문들의 권고가 있었기 때문이다. 원로들은 새로운 10년을 대비하여 범국가적인 캠페인을 벌이면서 이를 위한 발전기금도 모집할 것을 권고했다.

당시 회의에 참석한 원로 위원들은 손욱 전 삼성전자 전략기획실장, 신성철 전 카이스트 총장, 이현구 서울대 명예교수, 이은방 서울대 명예교수, 정길생 전 과학기술한림원장, 박태현 서울대 명예교수, 조완규 박사,  채영복 전 과기부 장관,  박성현 전 과학기술한림원장 등이다.

28일 열린 참행복나눔운동 총회에 참석한 최고령자인 조완규 박사(96)는 범국가적인 캠페인을 벌여야 하는 이유를 직접 다음과 같이 밝혔다.

“10여년 전에 문광순 박사가 참행복나눔 운동을 이야기하실 때 저도 그 취지와 목적에 동의해서 처음부터 같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참 행복이라는 것에 대해서 매력을 많이 느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행복을 나눠줄 때 그때 비로소 참행복을 갖게 된다, 그러니까 내가 가지고 있는 행복을 나눠주는 운동, 같이 고생하고 같이 나누는 운동 이것이야 말로 참 행복 운동의 목적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꾸준히 그동안 이 운동 행사가 있을 때 계속해 나오고 있습니다.

원로 과학자들은 (사)참행복나눔운동이 올해부터 범국가적인 행복나눔 캠페인을 권고했다. 왼쪽부터 손욱 전 삼성전자 전략기획실장, 신성철 전 카이스트 총장, 이현구 서울대 명예교수, 이은방 서울대 명예교수, 정길생 전 과학기술한림원장, 박태현 서울대 명예교수, 조완규 박사, 채영복 전 과기부 장관, 박성현 전 과학기술한림원장. (사진=참행복나눔운동 제공)
원로 과학자들은 (사)참행복나눔운동이 올해부터 범국가적인 행복나눔 캠페인을 권고했다. 왼쪽부터 손욱 전 삼성전자 전략기획실장, 신성철 전 카이스트 총장, 이현구 서울대 명예교수, 이은방 서울대 명예교수, 정길생 전 과학기술한림원장, 박태현 서울대 명예교수, 조완규 박사, 채영복 전 과기부 장관, 박성현 전 과학기술한림원장. (사진=참행복나눔운동 제공)

 

저는 지난번에 이 운동의 원로 회원들이 만나서 이야기할 때 우리 캠페인을 한 번 하자. 참 행복 나눔을 (범국가적인) 캠페인을 해 가지고 (온 국민이) 같이 나눌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가자, 피차 나눔을 위해서 만족을 느끼게 하자.

더군다나 고령화 사회에 나이도 많고 먹으면서, (노인들이) 외롭고 나도 외롭고 그러는데, 그런 분들이 뜻있는 삶을 여생을 보낼 수 있게 해야 할 거 거 아니냐 (참행복나눔운동에) 무슨 이런 얘기도 없다고 그랬습니다.

여러분들이 아주 열성을 내어서, 여러분들 중심해서 사랑을 나누는 그런 목표에 접근할 수 있도록 같이 협력했으면 합니다.

우리가 서로 협조해서 같이 행복을 느끼는 이 운동에 여러분들이 적극 참여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날 참행복나눔운동 총회는 명예회장 직을 신설하고 조완규 박사를 선임했다.

조완규 박사는 서울대 총장과 교육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과총 회장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등 과학기술 관련 단체의 대표를 역임했다.

조 박사는 유엔이 주도한 국제백신연구소(IVI)를 한국에 유치하는데 앞장 섰으며, 지금도 국제백신연구소 후원회 상임고문을 맡아 저개발국가의 어린이를 위한 백신개발에 무료로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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