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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올화이트 ‘주총룩’...“올드머니룩의 정석”

주총에 ‘알렉산더 맥퀸’ 흰색 상하의 정장 착용

  • 기사입력 2024.03.22 17:57

우먼타임스 = 한기봉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올드머니룩’의 정석으로 불리는 재계 패셔니스타다.

‘올드머니’는 가문으로부터 물려받은 돈을 말한다. ‘올드머니룩’은 클래식하면서도 우아한 스타일로 ‘재벌 스타일’ ‘금수저룩’으로 불린다. 로고로 뒤덮인 패션을 지양하고 고급스러운 소재에 심플한 스타일이다.

​이부진 사장은 공식 석상에서 화려하고 값비싼 패션으로 시선을 끌기보다는 절제되고 검소한 스타일로 우아하고 기품 있는 올드머니룩 스타일을 연출해 왔다.

지난해 11월 북촌 설화수의 집에서 열린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 관광전략 간담회에 참석할 때 손에 든 ‘빠투’(PATOU) 블랙백은 100만 원대 초반으로 바로 품절되었다.

21일 호텔신라 주주총회에 참석한 이부진 사장. (연합뉴스)
21일 호텔신라 주주총회에 참석한 이부진 사장. (연합뉴스)

이부진 사장이 21일 서울 장충동 삼성전자 장충사옥에서 열린 호텔신라 주주총회에 ‘알렉산더 맥퀸’의 흰 재킷과 흰 바지를 착용하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2020년과 2022년에도 같은 브랜드 옷을 입고 주주총회장에 나왔다.

이 사장이 입은 재킷은 영국 럭셔리 브랜드 알렉산더 맥퀸의 ‘화이트 자수 엠블럼 재킷’이다. 왼쪽 가슴에 화려한 장식이 달렸다. 알렉산더 맥퀸의 기본 재킷은 300만 원 정도다.

1992년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이 론칭한 브랜드다. 과감한 디테일과 대담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이 사장은 올해로 13년째 주주총회 의장직을 수행했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매출 3조5685억 원, 영업이익 91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7.5%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6.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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