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타임스 = 심은혜 기자
한국환경공단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뒤 최근 5년간 입주기업에서 총 1조 2146억원 매출과 1115억원의 수출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공단은 2019년부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운영기관으로 선정, 물산업 혁신 기술개발과 국제경쟁력 강화, 물산업 성장의 핵심 허브 역할을 해오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2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32회 물관리심포지엄'에서 그간 운영 성과와 향후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심포지엄은 27~29일까지 진행된다.
'탄소중립 위한 지속가능한 물 관리'를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엄은 정부정책과 창조적 물 산업 형성의 거버넌스(민·관·산·학)간 소통을 강화하며 정보교환을 하게 된다.
환경공단은 이 자리에서 지난 5년간 물기업 창업 육성, 연구개발, 사업화와 해외진출 등의 전방위적 지원 성과를 발표했다. 성과로는 △클러스터 내 기업 98% 유치 △입주기업 총 매출 1조 2146억 원 △수출 1115억원 △6000여 명의 물산업 인재양성 등을 꼽았다.
물산업 육성 활성화전략 특별세션에서는 올해 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계획과, 기업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한 기업의 기술개발 사례, 글로벌전략에 대해 상호 공유하고 벤치마킹하는 기회도 가졌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업지원사업은 총 21개 프로그램으로 물드림 판로 등 5개 기업육성사업, 워터스타기업 등 7개 기술개발사업, 물산업특성화대학원 등 3개 인재양성사업, 해외현지성능평가 등 6개 해외진출지원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과 더불어 국내 물기업이 공단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면서 "우수사례 등을 적극 공유해 물 관련 강소기업 성장 육성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운영 5년 차인 환경공단공단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23억원을 기업에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