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유통지원센터-아모레퍼시픽, 유리병 회수‧재활용 시범사업 추진

  • 기사입력 2024.02.15 15:20
  • 최종수정 2024.02.17 23:24

우먼타임스 = 심은혜 기자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하 유통지원센터)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하 아모레퍼시픽)과 15일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아모레퍼시픽 본사 회의실에서 ‘화장품 유리병 회수·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이상목 대표이사(왼쪽), 한국순환자원유통센터 이명환 이사장. (사진=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그룹 이상목 대표이사(왼쪽), 한국순환자원유통센터 이명환 이사장. (사진=아모레퍼시픽)

협약은 화장품 유리병이 다양한 색상의 코팅으로 인해 재활용이 어렵다는 문제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재활용 용기를 확보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시범사업은 아모레퍼시픽 물류센터가 있는 경기도 오산시를 포함해 화장품 유리병 수거함 설치가 가능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4월 22일 지구의 날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유통지원센터는 화장품 유리병을 별도로 배출할 수 있는 수거함과 봉투를 제작‧보급한다. 또 수거된 화장품 유리병이 적정하게 회수‧재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유리병 별도 수거에 따라 발생하는 비용을 회수‧재활용 업계에 지원한다. 또 소비자가 화장품 유리병을 공동주택 수거함에 반납하면 아모레퍼시픽이 구축한 화장품 용기 재활용 프로세스를 통해 회수·선별·파쇄되어 다시 고품질의 유리 원료가 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렇게 수거한 유리를 다시 화장품 용기에 재활용 원료로 사용(Bottle to Bottle)할 예정이다. 

이명환 유통지원센터 이사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재활용이 어려운 화장품 유리병에 대한 회수‧재활용 체계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나아가 유리병 이외의 재질 및 회수‧재활용에 대한 생산자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상목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는 “아모레퍼시픽은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과정에 걸쳐 환경영향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폐기 단계에서도 자원 순환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더욱 지속가능한 제품을 만들기 위한 우리의 진정성 있는 노력이 조금이라도 전달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재질의 화장품 용기에 대한 회수·재활용 체계 확립 및 국내 화장품 업계로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상목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만드는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제품의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폐기 단계에서도 자원 순환의 가치를 실현하는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어,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더욱 지속가능한 제품을 만들기 위한 우리의 진정성 있는 노력이 조금이라도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09년부터 2023년까지 백화점, 마트, 아리따움 등의 매장에서 총 2473톤의 화장품 용기를 수거했고, 올해 1월 아모레몰에서 온라인 용기 수거 캠페인을 론칭하는 등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자원순환에 앞장서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신만 안 본 뉴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