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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지난해 당기순이익 3549억원...역대 최대 실적

전년 대비 34.9%↑...중저신용대출 목표도 달성

  • 기사입력 2024.02.07 10:16

우먼타임스 = 황예찬 기자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중저신용대출 비중 목표도 달성해 호실적과 포용금융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3549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3549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7일 카카오뱅크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354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34.9% 늘어난 규모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35.5% 늘어난 4785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수익은 2조 481억원, 비이자수익은 4459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58.3%, 43% 늘었다.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3분기 2.26%에서 3분기 2.31%, 4분기에는 2.36%로 늘어 두 개 분기 연속 개선됐다.

수신 잔액은 전년 말 대비 14조원가량 불어난 47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여신 잔액은 38조 7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약 10조 8000억원 늘었다.

고객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카카오뱅크 고객 수는 2284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만 명(12%) 늘었다. 출시 25일여 만에 가입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한 '한달적금', 앱에서 쿠폰을 사고파는 '쿠폰 사고팔기'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인 영향이다.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 4분기 기준 평균 MAU는 1758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0만 명 늘어난 수치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말 기준 중저신용대출 잔액은 4조 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중저신용대출 비중 목표치(30%)를 달성했다.

아울러 연체율을 1분기 0.58%에서 4분기 0.49%까지 줄이면서 건전성 지표도 개선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 저변이 확대되면서 남녀노소 누구나 자주 이용하는 '금융생활 필수 앱'으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카카오뱅크는 '100% 비대면 보금자리론', '외환 상품' 등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금융과 일상을 더 편리하게 연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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