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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스민, 정의당 국회의원 됐다…8년 만에 국회 복귀

의원 탈당으로 비례대표 승계받아

  • 기사입력 2024.01.30 11:19

우먼타임스 = 한기봉 기자

최초의 다문화 가정 출신 정치인이었던 이자스민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21대 국회 임기 만료 4달을 앞두고 정의당 국회의원이 돼 8년 만에 국회에 복귀했다.

24일과 25일 정의당 비례대표 1번 류호정 의원과 5번 이은주 의원이 탈당계를 제출하며 의원직이 상실됐는데, 그 자리를 비례 순번 8번 양경규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과 9번 이자스민 전 의원이 물려받은 것이다.

(이자스민 블로그)
(이자스민 블로그)

이자스민 의원(47)은 필리핀에서 대학을 다니다 항해사로 일하던 한국인 남편을 만나 1995년 결혼하고 3년 뒤 귀화해서 이주 여성들의 봉사단체이자 문화네트워크인 물방울나눔회 사무총장을 맡아 다문화가정을 위한 활동을 해왔다. 남편은 2010년 강원도에서 급류에 휩쓸린 딸을 구하다 사망했다.

이후 서울시 글로벌센터에서 외국인생활지원과 주무관으로 일하며 ‘외국인 공무원 1호’라가 됐다. 2012년 총선 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새누리당에 영입했고 재선에 실패한 후 2019년 탈당해 정의당에 입당했다.

8년 만에 여의도에 돌아온 그의 임기는 21대 국회가 끝나는 5월 2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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