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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온라인서도 용기 수거 전개

무료로 공병 수거…품목도 대폭 늘려
최초 참여시 뷰티포인트 5000점 제공

  • 기사입력 2024.01.02 10:45

우먼타임스 = 심은혜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플라스틱 절감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오프라인에서만 진행했던 빈 용기 수거 캠페인을 온라인에서도 전개한다. 특히 수거하던 용기의 범위도 더욱 넓어졌다. 

아모레퍼시픽은 1월부터 온-오프라인 용기 수거 서비스인 ‘아모레리사이클(AMORE:CYCLE)’ 캠페인을 전개한다.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1월부터 온-오프라인 용기 수거 서비스인 ‘아모레리사이클(AMORE:CYCLE)’ 캠페인을 전개한다.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1월부터 온-오프라인 용기 수거 서비스인 ‘아모레리사이클(AMORE:CYCLE)’ 캠페인을 전개하며 플라스틱 절감 활동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2일 밝혔다. 

용기 수거에 참여하는 방법은 아모레퍼시픽 공식몰에 로그인한 뒤 마이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수거를 신청하고 최소 10개 이상의 용기를 상자에 담아 ‘아모레몰 용기 수거’라고 적은 후 문 앞에 내놓기만 하면 무료로 수거해간다.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최초 참여 시 아모레퍼시픽 통합 멤버십인 뷰티포인트를 5000점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단 기존에 오프라인에서 공병을 내놓으면 뷰티포인트를 지급했으나, 오프라인에서는 따로 포인트를 지급하지 않는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공병 소비재를 발생시키는 회사인 만큼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아모레리사이클을 진행하는 것”이라며 “무료로 수거해가는 만큼 포인트를 제공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아모레리사이클 캠페인은 실제 재활용되는 플라스틱의 비중을 높이기 위해 수거 품목 역시 대폭 확대한다. 기존에 수거하던 플라스틱과 유리 재질의 화장품 용기뿐만 아니라 헤어, 바디, 핸드케어 등의 생활용품과 쿠션, 팩트 등 메이크업 일부, 향수까지 범위를 넓혔다. 

수거한 용기는 아모레퍼시픽과 플라스틱 및 유리 재활용 업체의 1, 2차 분리 선별 과정을 거쳐 물리적 재활용이 진행된다. 단 물리적 재활용이 어려운 품목들은 열에너지 회수 방식으로 처리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창업 이래 고객과 사회, 자연과 깊은 공감을 바탕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1993년 무한책임주의를 선언한 이래 4R 전략(Reduce, Recycle, Reuse, Return)을 중심으로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 절감, 재활용성 향상, 용기 재이용 및 회수를 통한 플라스틱 순환 모델을 구축해왔다. 2009년부터는 플라스틱과 유리 화장품 공병을 회수하여 재활용하는 공병 수거 캠페인을 시작해 2022년까지 누적 2473톤의 공병을 수거했다.

지난 12월에는 전사 차원의 플라스틱 절감을 약속하고 고객과 함께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고자 ‘레스 플라스틱 위아 판타스틱(LESS PLASTIC. WE ARE FANTASTIC!)’ 캠페인을 론칭했다. 

화장품 용기 수거를 위한 ‘아모레리사이클’ 외에도 사회적 기업 및 소셜 벤처와의 협업으로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 발굴 및 사내 구성원들의 플라스틱 인식 개선과 실천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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