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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기 뷰티템의 집합소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한 해의 뷰티&헬스 트렌드 기반으로 인기 상품 결산 행사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DDP서 진행…총 79개 브랜드

  • 기사입력 2023.12.13 14:20
  • 최종수정 2023.12.14 08:56

우먼타임스 = 심은혜 기자

아침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앞에는 기다란 줄이 늘어서 있었다.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표정에는 큰 기대감이 어려 있었고, 너도나도 큰 더플백 하나씩을 들고 있었다. 9시가 되자 입장이 시작됐다.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관람객들.(우먼타임스)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관람객들.(우먼타임스)

이들이 줄을 따라 들어간 곳은 바로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13일부터 17일까지 DDP에서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한 해의 뷰티&헬스 트렌드에 기반해 인기 상품을 결산하는 ‘어워즈’와 다양한 브랜드들이 고객과 직접 만나 상품 경쟁력을 알리는 ‘페스타(축제)’가 결합된 국내 대표 K뷰티 컨벤션이다.

CJ올리브영이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개최하는 2023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개최하는 2023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CJ올리브영)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해가 갈수록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티켓 사전 구매가 필요하며, 한정 수량이기 때문에 구매 경쟁이 치열하다. 올리브영 관계자에 따르면 티켓 판매는 오픈 30초 내외로 마감이 됐다.

행사장에 들어서자 올리브영의 역사를 아트워크(시각 예술 작품)로 살펴볼 수 있는 ‘올리브영 에버그린 트리’가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그리고 브랜드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공간과 브랜드관이 눈에 띄었다.

CJ올리브영이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개최하는 2023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우먼타임스)
CJ올리브영이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개최하는 2023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다.(우먼타임스)

이번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에서는 어워즈에 오른 79개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으며, 상당수가 중소기업이다.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어워즈관과 브랜드관 두 곳으로 나눠 운영된다. 우선 ‘올리브영 어워즈 수상관’에서는 연간 1억5000만 건의 올리브영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엄선한 34개 부문, 138개의 수상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헬스, 클린뷰티, 슬로우에이징, 더모코스메틱 등을 모은 4개의 연합관, 그리고 일부 브랜드 부스가 운영된다. 

브랜드관에서는 각종 브랜드 부스를 카테고리별로 체험할 수 있는 ‘스킨케어존’, ‘메이크업존’, ‘헬스케어존’, ‘퍼스널케어존’과 ‘럭스에디트존’, 여성 건강에 관련된 상품들을 큐레이션 한 ‘W케어 서비스 부스’ 등이 마련됐다. 올해 올리브영과 함께 성장한 △구달 △닥터지 △라운드랩 △롬앤 △마녀공장 △아비브△아이소이 △클리오 △토리든 등의 다양한 브랜드의 체험형 부스가 운영된다.

올리브영은 ‘즐거움과 신비로움이 가득한 뷰토피아 행성 올리브영 파라다이스’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QR을 통해 입장을 예약하면 카톡으로 알림을 보낸다.(우먼타임스)
QR을 통해 입장을 예약하면 카톡으로 알림을 보낸다.(우먼타임스)

우선 ‘뷰티&헬스 심화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전문가들을 통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컬러나 피부‧두피 진단 등을 받아볼 수 있다. 원하는 부스에 방문해 대기 예약을 등록한 뒤, 입장 순서가 되면 카카오톡으로 알림을 받고 입장하면 된다.

‘도슨트 투어’는 올해의 흥행지표와 2024년 트렌드를 살펴보고 올리브영의 역사를 아트워크(시각 예술 작품)로 만든 에버그린 트리의 히스토리를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VIP라운지’는 VIP티켓 구매 고객 전용 공간으로 인기 인플루언서들의 강의와 행사가 진행되는 공간이다.

마지막으로 ‘스탬프 투어’는 다양한 브랜드를 체험한 뒤 도장을 받는 프로그램으로, 모든 부스를 체험하고 도장 찍기를 완료하면 리워드 데스크에서 파라다이스 기념품을 제공한다.

각 브랜드 관에서는 해당 브랜드의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고, 퀴즈나 게임, 포토존 등의 즐길 거리가 다양하게 마련됐다.(우먼타임스)
각 브랜드 관에서는 해당 브랜드의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고, 퀴즈나 게임, 포토존 등의 즐길 거리가 다양하게 마련됐다.(우먼타임스)

각 브랜드관에서는 해당 브랜드의 제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고, 퀴즈나 게임, 포토존 등의 즐길 거리가 다양하게 마련됐다. 특히 체험을 마치면 소정의 상품도 제공해 입장 시 받았던 큰 더플백은 브랜드관을 모두 돌고 나면 두둑해져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한 남성 관람객은 “생각보다 재미있다. 체험 거리도 많고 선물도 받으니 기분이 좋다. 많은 브랜드가 참여하다 보니 모든 브랜드를 체험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에는 키워드를 통해 내년 뷰티&헬스 시장을 전망하고, 관람객들에게 K뷰티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트렌드 랩’을 처음으로 신설했다.

2024년 뷰티 키워드는 ‘바운드리스(Boundless, 경계가 없는)’다. 뷰티와 헬스, 오프라인과 온라인 등 다양한 영역의 경계가 흐려지고 서로 결합해 재탄생하고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밖에도 라이브커머스 현장을 직관할 수 있는 ‘올영라이브 스튜디오’ 등을 통해 화장품 시장 전반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이를 위해 올리브영은 해외 유수 플랫폼 기업과 글로벌 브랜드 관계자 200명 이상을 올해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에 초청했다. 미국 아마존, 동남아 대표 온라인 유통채널인 큐텐,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라쿠텐 같은 온라인 플랫폼뿐만 아니라 일본 로프트·프라자 등 오프라인 채널 업체, B2B 유통업체까지 해외 약 60개 사(社)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찾는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등 정부 기관 관계자들도 현장을 찾아 K뷰티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협업 방안을 모색한다. 

올리브영은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전일인 12일, 스타트업엔 산업 노하우를 전하고 입점 협력사엔 내년 성장 전략을 공유하는 ‘퓨처커넥트’와 ‘파트너스데이’도 각각 진행했다.

‘퓨처커넥트’는 창업 초기 기업과 신진 브랜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인사이트와 성장 전략 등을 공유하는 뷰티 콘퍼런스다.

이 자리에서 올리브영은 1300만 회원의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생 뷰티 브랜드를 위한 아이디어와 마케팅 전략을 공유했다. ‘파트너스데이’는 올리브영이 지난 2018년부터 협력사에 감사의 의미를 담아 매년 진행해 온 행사다.

이 자리에서 올리브영은 온·오프라인 채널 경쟁력 강화와 상품 전략 등 경영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사들과 동반성장을 위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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