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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공단… 무색 페트병 자원순환 체계 구축  

페트병 재활용, 신재 원료 제조사와 협력체계 마련
생수 제조사, 무색 페트병 역회수 재활용 업무협약

  • 기사입력 2023.12.01 13:59
  • 최종수정 2023.12.01 14:02

우먼타임스 = 심은혜 기자

우먼타임스
무색 페트병 전용 재생원료 생산시설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환경부 산하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1일, 생수 제조사 ‘스파클’, 재생원료 생산기업 ‘두산이엔티’와 ‘디와이폴리머’, 신재원료 제조사 ‘티케이케미칼’과 무색 페트병 역회수와 재활용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역회수란 소비자가 사용 후 버린 제품·포장재 폐기물을 제조자가 회수하고, 회수된 폐기물은 업체가 재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날 협약식은 강원도 횡성군에 위치한 ‘두산이엔티’ 무색 페트병 전용 재생원료 생산시설 제2공장 준공식 현장에서 진행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민관협의체가 운영되고, 환경공단은 재생원료가 식품용기에 사용되기 위해 필요한 제도 지원과 재활용 데이터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정재웅(왼쪽) 환경공단 자원순환본부장이 업계 대표와 함께 업무협약서에 사인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정재웅(왼쪽) 환경공단 자원순환본부장이 업계 대표와 함께 업무협약서에 사인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스파클’은 자체 역회수 프로그램으로 확보된 투명페트병을 ‘두산이엔티’에 공급하고, ‘두산이엔티’는 재생 플레이크(페트병을 잘게 분쇄)를 생산한다.

아울러 ‘디와이폴리머’는 ‘두산이엔티’로부터 공급받은 플레이크로 식약처 인정을 받은 재생 칩(알갱이로 썰어놓은 형태)을 생산하게 된다. ‘티케이케미칼’은 ‘디와이폴리머’로부터 공급받은 재생원료를 자사의 신재 페트 원료와 함께 ‘스파클’에 공급하여 고품질 재생원료 사용을 확대한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오늘 협약은 민관이 협력을 통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의 취지를 잘 실현한 사례 중 하나”라면서 “공단은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민관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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