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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성 고용률 올랐지만···고용 성별격차 OECD 8위

올 2분기 고용률 여성 61%, 남성 77%
고용율 격차 16%...OECD평균은 14%

  • 기사입력 2023.10.23 09:36

우먼타임스 = 한기봉 기자

국내 여성 고용률이 61%로 올랐지만 남성 고용률보다 약 16%포인트 낮아 고용률 격차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8번째로 컸다.

23일 OECD 기준 고용률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2분기 여성 고용률은 61.36%, 남성은 76.92%다. OECD 평균 남녀 고용률 격차는 13.85%포인트다.

한국보다 고용률 격차가 큰 나라는 튀르키예(36.32%포인트), 멕시코(29.55%), 코스타리카(26.01%), 콜롬비아(24.08%), 그리스(17.95%), 이탈리아(17.92%), 칠레(16.32%) 7개 국뿐이다.

핀란드는 여성 고용률(74.96%)이 오히려 남성(74.62%)보다 조금 높다.

일자리 정보 게시판. (연합뉴스)
일자리 정보 게시판. (연합뉴스)

남녀 고용률 격차가 상대적으로 작은 나라는 에스토니아(1.85%포인트), 리투아니아(2.06%), 라트비아(2.57%), 아이슬란드(2.72%), 이스라엘(2.88%), 스웨덴(3.34%), 노르웨이(3.51%) 등이다.

여성 고용률만 봐도 올해 2분기 기준 한국은 OECD 회원국 중 30위다. 여성 고용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아이슬란드(83.25%)다. 이어 네덜란드(78.85%), 스위스(76.82%), 뉴질랜드(76.47%), 스웨덴(76.03%), 에스토니아(75.63%), 노르웨이(75.60%), 핀란드(74.96%), 호주(74.22%) 등이 높다.

한국보다 여성 고용률이 낮은 국가는 스페인(60.58%), 칠레(54.96%), 그리스(53.39%), 이탈리아(52.35%), 콜롬비아(52.21%), 멕시코(49.43%), 코스타리카(46.04%), 튀르키예(35.34%) 등이다.

한국의 여성 고용률은 2013년 2분기 기준 53.87%였으나 10년 만에 7.49%포인트 올라 같은 기간 남성 고용률이 75.13%에서 76.92%로 1.79%포인트 증가한 것에 비해 크게 올랐다. OECD 평균 여성 고용률 10년 증가 폭(5.91%포인트)보다도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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