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매주 토요일 6시 15분)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22일 방송에서 소냐는 마지막으로 나와 진심 어린 애절함을 담아 '기러기 아빠'를 불러 우승하는 행운을 차지했다.
소냐는 12번째 마지막으로 나와 426점을 얻어 422점의 높은 점수로 선두를 달리던 정동하를 꺾고 우승했다.
이날 노래 대결은 정말 누가 우승할 지 점칠 수 없는 막상막하였다. 419점을 얻은 임태경이 우승하려나 기대 하고 있으면 정동하가 422점으로 누르고 정동하가 우승하려나 마음을 놓고 있었더니 마지막 승자는 소냐였다.
"한이 느껴지는 진실함을 담아 청아한 목소리로 노래했다"는 평을 받았다.
소냐는 "아버지라는 말을 해 볼 기회가 별로 없었다"는 가슴 아픈 사연을 지니고 있다.
그랬기에 더욱 절절하고 사무치게 '기러기 아빠'를 불렀다.
소냐는 "우승은 생각지도 못 했고 기대도 안했다"며 놀라워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 했다.
"가수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많이 느끼고 생각한 무대였다. 참 행복한 날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출처=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