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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부산시, '정션 아시아 2023' 성료

유럽 최대 해커톤 아시아 대회...14개국 300명 본선 참가

  • 기사입력 2023.08.22 15:02

우먼타임스 = 황예찬 기자

유럽 최대 해커톤 ‘정션(Junction)’의 아시아 대회인 ‘정션 아시아 2023’이 신한카드와 부산시의 후원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신한카드와 부산시가 후원한 '정션 아시아 2023'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와 부산시가 후원한 '정션 아시아 2023'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는 ‘정션 아시아 2023’에 파트너십 후원사로서 부산시와 함께 트랙 발제(프로젝트 주제 발제)와 시상을 진행하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도왔다고 22일 밝혔다.

‘정션’은 핀란드의 알토(Aalto) 대학교에서 시작된 유럽 최대 해커톤으로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 역할을 하는 참가자들이 팀을 꾸려 기술적인 문제에 대해서 아이디어를 도출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대회다.

이번에 열린 ‘정션 아시아 2023’은 부산시가 부산테크노파크, 패스파인더, 앙트비와 함께 제2회 대회를 유치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됐다. 이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인도 등 국내외 약 1000여 명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예비 심사를 통과한 14개국 300명의 청년이 본선에 참가했다.

신한카드는 부산의 지역, 업종, 연령별 소비 관련 통계 데이터를 해커톤에 제공하고 앱·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부산시·신한카드’ 트랙을 선택한 참가자는 '데이터를 활용한 도시문제 해결 및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기획, 개발 기술을 펼쳤다.

대회 진행 결과 부산시·신한카드 트랙에서 ‘Slow Village’팀이 시니어 주택 공유 플랫폼으로 1등으로 선정됐으며 ‘Safe Shelter in Busan’팀이 재해 예측 및 피난처 안내 서비스로 2등, ‘Blue Whale’팀이 해변 청소 독려 앱으로 3등 상을 받았다.

1등을 차지한 시니어 주택 공유 플랫폼은 부산의 은퇴 계층 등 시니어들이 보유한 주택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플랫폼이다. 주택에 있는 여분의 방 등 빈 곳을 공유하자는 아이디어다.

최근 '워케이션(Work+Vacation, 휴양지에서 일하는 업무 방식)'이 늘어나고 있는 부산에서 젊은 층의 체류 비용을 줄이고, 시니어 세대의 노후 수입을 늘림과 동시에 세대 간 소통을 확대할 수 있는 선순환 플랫폼으로 평가받았다.

한편 부산시와 신한카드는 올해 2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데이터를 활용한 시정 계획 수립을 진행 중이다. 이후에도 데이터 협업을 확대,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 파트너십 참여를 통해 참가자들의 열정과 새로운 인사이트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다년간 축적해 온 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과 더불어 새로운 서비스 개발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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