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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차기 회장 숏리스트 6인 확정…내부 4명‧외부 2명

양종희‧이동철‧허인 부회장, 박정림 KB증권 대표 내부 후보
외부 후보 본인 요청 따라 비공개…9월 8일 최종 후보 확정

  • 기사입력 2023.08.08 17:13

우먼타임스 = 손성은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그룹 차기 회장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났다. 차기 회장 선출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KB금융은 면밀한 검토 끝에 내부 4명, 외부 2명으로 구성된 숏리스트를 공개했다.

KB금융그룹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8일 차기 회장 후보자 숏리스트를 확정했다.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8일 차기 회장 후보자 숏리스트를 확정했다. (KB금융그룹)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차기 KB금융 회장 후보자 숏리스트를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20일 차기 회장 선출 작업에 착수한 회추위는 이날 내부 4명, 외부 2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숏리스트를 확정했다.

숏리스트는 회장 후보 롱리스트에 대한 평가자료를 참고해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이 ‘업무경험과 전문성’, ‘리더십’ 등의 ‘회장 자격 요건’에 부합하는지 검증해 결정됐다.

내부 출신으로는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이동철 KB금융지주 부회장,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 박정림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KB증권 대표이사) 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외부 출신 후보 명단은 공개하지 않았다. 후보자 본인 요청에 따라 익명성을 보장하기로 했다. 향후 숏리스트가 6명에서 3명으로 압축되면 전체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회추위는 오는 29일 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6명에 후보자에 대한 1차 인터뷰와 심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후보군을 3명으로 압축하고 오는 9월 8일 2차 인터뷰와 심층평가를 진행한 뒤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자 1인을 확정한다.

회추위 관계자는 “내‧외부 후보자 모두 국내 최고 수준의 금융그룹 회장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성과 경험이 충분한 후보자들”이라며 “내‧외부 후보 간에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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