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 경영 핵심 가치 공개

우먼타임스 = 최양수 기자

전 세계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이 빠르게 변하면서 기업마다 새로운 경영 전략을 내놓고 있다. 게임업계 역시 미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ESG 경영을 도입하는 등 ESG 실천을 위한 최우선 과제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 게임업계의 선두주자격인 엔씨소프트(이하 엔씨) 역시 글로벌 흐름에 맞춰 ESG 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엔씨는 최근 지속가능경영을 소개하는 ‘NCSOFT ESG PLAYBOOK 2021’(이하 ESG PLAYBOOK 2021)을 발간했다.

디지털 버전으로 제작된 ‘2021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게임 기업의 특징을 살린 콘셉으로 디자인 됐다.

엔씨는 먼저 ‘Who We Are’, ‘What We Create’, ‘NC의 글로벌 도전’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엔씨의 노력과 다짐을 지도 형식으로 표현했다.

엔씨소프트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NCSOFT ESG PLAYBOOK 2021’. (엔씨소프트 홈페이지)

보고서는 3가지 챕터로 나눠 ESG 경영의 가치를 표현했다. △올바른 즐거움 △디지털 책임 △사회 질적 도약을 ESG 경영활동의 핵심가치로 규정하고 주요 활동을 소개했다.

먼저 ‘올바른 즐거움’에서는 다양성과 포용성, 고객 소통에 대해 설명했다. 국가, 성별, 인종 등 콘텐츠 내 혐오와 차별을 예방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포용할 수 있는 활동을 담았다.

이를 통해 모든 유저들에게 공감을 받는 편견 없는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 게임 개발 초기 단계부터 소통을 이어가는 ‘쉬프트 레프트’ 커뮤니케이션 내용도 소개했다.

보고서에서는 연구 주제로 ‘유저 접근성 및 사용성 향상’, ‘캐릭터 다양성 및 포용성 가치 증대’, ‘커뮤니티 확산성 연구’, ‘게임 IP 디자인 가치 분석’ 등을 지정하고 학계와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과제를 수행 중임을 밝혔다.

이어 ‘디지털 책임’에서는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AI 윤리에 대해 설명했다. 글로벌 수준으로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해 이용자가 안전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안 체계를 수립 중이다. 엔씨는 개인정보와 정보자산의 안전성을 확대하고 위해 정책-조직-시스템 간의 상호 연계 및 강화가 될 수 있는 정보보안체계를 수립, 유지하고 있다.

또 엔씨는 사회적으로 편향되지 않도록 ‘인간 중심의 AI 기술’ 개발에 대한 체계를 구축해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연구 및 개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AI 시대로 접어들면서 기술 개발에 대한 가이드 라인이 필요한데 엔씨는 인간을 중심으로 보편적인 기술 개발 및 운영 과정에서의 반영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비윤리적 표현 데이터 사전 구축, 비윤리적 발화생성 방지 시스템 구축, 공정성·편향성 AI 영향도 테스트를 통해 비윤리적 표현을 제거하고 편향되지 않는 AI 기술을 개발, 적용 중이다.

마지막으로 ‘사회 질적 도약’에서는 친환경 경영, 미래세대, 지역사회 등 3가지 부문으로 구분했다. 엔씨는 환경 전담 조직을 구성해 환경경영 정책과 원칙을 수립해 친환경 경영 체계를 마련했다.

엔씨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판교R&D센터와 엔씨타워I의 지하주차장 조명을 LED로 교체했으며 평소 낮은 조도를 유지하고 움직임이 감지되면 조도가 밝아지도록 디밍장치를 설치하는 등 탄소 배출 저감 활동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폐기물 저감 활동, 용수 사용 절감 활동 등 친환경 활동을 공개했다.

또 미래세대들이 창의성을 발현시키고 편견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NC문화재단, 유아프로그램 개발 및 콘텐츠 제작을 하는 엔씨콩콩 등 다양한 사업 활동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엔씨는 사회공헌 성금 기부, 교육 사업, 지역사회 공익활동가 역량 강화, 엔씨다이노스 스포츠 사회 공헌 등 지역 사회에서 전개 중인 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 조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