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타임스 = 이동림 기자
보령제약이 오는 4월부터 사명을 ‘보령’으로 변경하고 대표이사에 김정균 이사를 새로 선임, 장두현 대표와 각자 대표체제로 운영키로 했다.
회사에 따르면 사명 변경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더 많은 성장·투자 기회를 국내 제약산업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과 헬스케어 산업 전반으로 확장하기 위함이다.
회사의 기업이미지(CI)도 바꾼다. 회사 신뢰와 협력 속에 더 큰 가치를 추구하는 보령의 정체성을 담기 위해서다. 변경된 사명과 CI는 후속 변경 절차를 걸쳐 내달부터 제품 등에 사용된다.
앞서 25일 보령제약은 정기 주주총회(주총)에서 이같은 변경안을 최종 확정했다. 회사는 주총 이후 이사회를 갖고 김정균 이사(신규 선임)와 장두현 이사(재선임)를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아울러 이사회 중심 경영으로 투명성과 효율성을 위해 관련 이사회 규정을 새롭게 개정했다. 새 이사회 규정에 따라 이사회 의장으로 김 대표를 선임했다.
한편 보령제약은 지난해 매출 595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9.95% 증가했다고 지난달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02억원, 당기순이익은 279억원으로 각각 24.56%, 3.01%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