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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새출발’…신약 FDA 승인 사활

한미사이언스, 송영숙 회장 단독체제로 

  • 기사입력 2022.03.25 09:54

우먼타임스 = 이동림 기자 

한미약품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가 송영숙 회장 단독체제로 전환하고, 그룹내 한미약품은 종전 우종수·권세창 공동대표가 전문경영인 체제를 이끈다. 이는 24일 그룹의 정기 주주총회(주총)에서 결정이 난 사안이다. 

한미약품 본사 전경. (한미약품)
한미약품 본사 전경. (한미약품)

그간 한미사언스는 송 회장과 고 임성기 회장의 장남 임종윤 사장이 각자대표 체제로 회사를 이끌었으나, 사내이사 임기가 끝난 임 사장의 재선임 안건이 주총에 상정되지 않았다. 

이번 결정은 사외이사보다 사내이사가 더 많은 부분을 해소해 선진화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체제를 갖추기 위한 한미사이언스의 목적이다. 

다만 임 전 회장 체제에서 진행됐던 사업과 연구개발 중심 기조는 유지될 전망이다. 한미약품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은 올해 2개의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승인 대기 중이다. 실제 18일 미 FDA에 재신청한 장기 지속형 호중구(백혈구의 한 유형) 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의 시판 허가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지난달에도 항암 신약 포지오티닙에 대한 시판 허가신청서를 FDA에 접수한 바 있다. 이미 신속심사(패스트트랙) 지정 받아 늦어도 승인 여부가 하반기에 발표된다. 한미약품은 신약이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사측은 지난해 매출 1조 2032억원과 영업이익 1254억원, 순이익 81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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