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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쏘나타·카니발 등 32만대 시정조치”

제작결함 32만7598대 중 현대차·기아 31만7902대

  • 기사입력 2021.10.28 10:44
  • 최종수정 2021.10.28 16:43

[우먼타임스 = 이동림 기자] 

쏘나타·카니발을 비롯한 20개 차종 33여만대의 차량이 시정조치(리콜) 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볼보자동차코리아 등 6개 업체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20개 차종, 32만759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기아차에서 제작해 판매한 쏘나타, 카니발 등 4개 차종 31만7902대는 방향지시등 제어 소프트웨어(SW) 설계 오류로 좌측 방향지시등 작동 시 우측 방향지시등이 일시적으로 점멸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현대차 팰리세이드 4366대는 제조 공정 중 브레이크 마스터실린더 내부로 엔진오일 등이 유입돼 제동 시 브레이크 페달 스펀지 및 밀림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는 내달 2일부터 현대차 직영 서비스센터와 블루핸즈, 기아 서비스센터에서 각각 무상으로 SW 업데이트와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 등의 리콜을 진행한다.

리콜 대상 자동차. [자료=국토교통부]
리콜 대상 자동차. [자료=국토교통부]

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S60 등 4개 차종 4357대는 운전석 에어백 작동 시 과도한 폭발 압력으로 발생한 금속 파편이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됐다.

기흥인터내셔널이 수입·판매한 맥라렌 570S 등 5개 차종 196대는 연료호스의 부족한 내구성으로 호스가 손상됐다. 이로 인한 연료 누유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내달 1일부터 공식서비스센터를 통해 정상 제작된 부품으로 교체하는 리콜을 받을 수 있다.

명원아이앤씨에서 제작, 판매한 플레타 LS1 이륜 차종 471대도 리콜 대상이다. 이 차종은 배터리와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간 통신 오류로 배터리 소진 뒤 고정형 배터리 사용으로 자동 전환할 때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우려가 제기됐다. 해당 차량은 이날부터 서비스센터를 통해 SW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허스크바나모터싸이클코리아이 수입·판매한 허스크바나 VITPILEN 701 등 5개 이륜 차종 306대는 클러치 내 부품 내구성 부족으로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는 29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리콜 대상 차량은 각 제작·판매사의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며 “제작사는 소유자에게 우편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리고, 리콜 전 자동차 소유자가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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