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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3분기 영업익 8600억 전망”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최대 실적 기대감

  • 기사입력 2021.10.27 15:23
  • 최종수정 2021.10.27 15:53

[우먼타임스 = 이동림 기자] 

현대제철이 역대 최대 실적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27일 증권가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최대 8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앞서 현대제철은 2분기에 545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다. 따라서 3분기에는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다시 한번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현대제철 잠원동 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
현대제철 잠원동 사옥 전경. [사진=연합뉴스]

키움증권이 전망한 현대제철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2조5100억원. 이는 기존 최고치(2014년 1조49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키움증권은 또 하반기에는 계열사 해외 공장향(向) 자동차 강판 가격 인상이 예상되며 올해 2분기 5만원 인상에 그쳤던 계열사 국내 공장향 자동차 강판 가격도 4분기에 추가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철강사들이 호실적을 거두고 있는 배경은 코로나19 이후 수요 회복이 강해지며 판매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내수 집중과 탄소중립을 동시에 병행하고 있는 중국이 감산과 함께 수출량을 줄인 것 또한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 충남 당진제철소 협력사 노조가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통제센터를 불법점거하면서 불거졌던 갈등도 최근 해결됐다. 사측은 지난 13일 고용노동부 입회하에 사내 협력사, 협력사 노조와 특별 협의를 갖고 불법점거농성 상황 해소와 공장 정상화를 골자로 하는 안에 합의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오는 28일 국민연금 등 국내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 및 언론사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연다. 주요 내용은 3분기 경영실적 및 현황 질의응답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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