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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편의점, ‘반값택배’로 고객 수요 늘리기 작전

10월까지 반값택배 포인트 10배 상향 적립 프로모션 시행

  • 기사입력 2021.09.28 17:54
  • 최종수정 2021.09.28 18:55

우먼타임스 = 김소윤 기자 

GS리테일이 GS홈쇼핑과 합병 이후 선보인 ‘반값택배’ 등 고객 유인책을 통해 매출 확대에 나섰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지난 8월~10월까지 택배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자사 포인트 적립 비율을 0.1%에서 무려 10배 올린 1.0%로 상향했다. 반값택배를 이용해 고객 수요를 늘리겠다는 시도다.

이는 지난 4월부터 택배업계가 가격을 인상한 이후 GS25는 반값택배 수요 증가로 반사이익을 보고 있는데 따른 후속 조치로 해석된다.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 반값택배 서비스의 4월 이용건수가 40만 건을 넘은 이후 지속적으로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점포망을 활용한 택배 이용자 프로모션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이 점포망을 활용한 택배 이용자 프로모션을 시행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지난 2019년 시작된 반값택배는 편의점에서 이용자가 GS25 매장에서 택배 발송을 접수한 뒤, 받는 사람이 택배를 받고 싶은 지역의 GS25 매장에서 택배를 받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GS25의 물류 배송 인프라가 활용돼 일반 택배 절반 수준의 요금으로 제공되고, 연중무휴로 운영돼 편의성도 높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반값택배는 택배 접수자와 수령자가 편의점을 방문하면서 다른 상품을 구매하는 효과가 있어 전체 매출을 견인할 요소로 꼽힌다. 업계에선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이용자가 늘면 편의점 전체 매출 증대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GS리테일은 GS홈쇼핑과 합병한 이후 지속적으로 반값택배를 이용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반값택배 포인트 적립 상향 프로모션도 그 일환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적립 포인트 증가 효과도 있겠지만 최근 중고거래가 활성화돼 반값택배 수요증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반값택배 결제와 다른 상품을 복합결제하는 시스템이 아니라서 택배로 인한 전체매출 증가효과는 예단하기 힘들지만 과거 모니터링을 통해 택배 소비자 50퍼센트가 다른상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GS리테일은 현재 전국 1만5000여 개의 오프라인 소매점을 보유해 퀵커머스 시장 강자를 자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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