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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흔한 피부암, “자외선 차단제 꼭 바르세요”

할리우드 배우 휴잭맨, 피부암 걸려…자외선 차단 강조
가장 쉬운 피부암 예방법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보호”
외출 시 노출 부위에 자외선 차단제 꼼꼼하게 발라야

  • 기사입력 2021.08.09 18:22

우먼타임스 = 심은혜 기자

할리우드 배우 휴잭맨이 자신의 SNS에 피부암 검사 결과를 공개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를 것을 강조하는 글을 올리면서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환기되고 있다.

휴잭맨은 2015년 미국 한 연예 매체를 통해 피부암 진단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휴잭맨은 야외 활동 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피부암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피부암에 걸린 배우 휴잭맨은 자신의 SNS에서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강조했다. [사진=휴잭맨 인스타그램]
피부암에 걸린 배우 휴잭맨은 자신의 SNS에서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강조했다. [사진=휴잭맨 인스타그램]

휴잭맨이 진단받은 피부암은 기저세포암(basal cell carcinoma)으로 피부암의 가장 흔한 형태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두경부, 특히 얼굴 중앙 상부인 코, 뺨, 머리, 이마 등에 주로 나타난다. 기저세포암의 85%는 태양 노출부위인 머리와 얼굴에 발생한다.

오랜 기간 동안의 자외선 노출이 기저세포암의 발생에 관련하는 주요인이다. 초기 증상으로서 가장 많은 것은 약간 볼록하게 나온 검은색이나 흑갈색의 병변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점’으로 착각한다.
 
기저세포암을 포함한 가장 흔한 3가지 피부암으로는 편평상피세포암, 악성흑색종이 있으며 모두 자외선과 관련있다. 이를 예방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다. 약 80%의 피부암은 태양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 

미국 암 협회는 외출하기 전 자외선 차단제(선크림 등) 사용과 함께 양산‧모자‧긴 옷‧선글라스 등으로 태양광선 차단을 권고했다. 

휴잭맨은 “나에게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피부 검사를 자주 받으라”고 조언했다. 

정진호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도 자신이 쓴 책에서 “자외선 차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외출 시 노출부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자외선 차단제 고르는 방법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때는 제품 포장에 ‘기능성화장품’ 문구와 자외선 차단지수(SPF), 자외선A 차단 등급(PA)이 표시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자신에게 적당한 제품을 골라야 한다.

자외선B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인 자외선차단지수(SPF)는 수치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효과가 높다. 

자외선A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PA등급은 PA+, PA++, PA+++로 표시되며 +가 많을수록 자외선 A차단효과가 크다. 

자외선 차단제 사용방법

자외선 차단제는 얼굴뿐만 아니라 태양광선에 노출되는 목‧팔‧다리 등에 바르고 입술 역시 예외가 아니다. 자외선 차단제가 함유된 입술 보호제(립밤, 립글로즈 등)를 바르면 도움이 된다.

자외선 차단제의 효과를 제대로 보려면 외출하기 15~20분 전에 발라 주는 것이 좋으며, 차단 효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면 2시간에 한 번씩 덧바른다. 땀을 많이 흘리거나 물에 닿은 경우 수건으로 물기를 닦은 후 자외선 차단제를 다시 바른다.

6개월 미만의 아이에게 사용은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그늘에 두고 천으로 가려주는 것이 좋으나 반드시 사용이 필요한 경우 의사와 상담 후 사용해야 한다. 

외출 후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끝난 후에는 피부에 자외선 차단제가 남아있지 않도록 깨끗이 씻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제 종류 

자외선 차단제는 작용 원리에 따라 무기 또는 유기 자외선 차단제로 분류된다. ‘무기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도달하는 자외선을 물리적으로 산란시켜 자외선을 차단하며, ‘유기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도달한 자외선 에너지를 흡수해 자외선을 차단한다.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은 무기+유기 자외선 차단제이며, 민감한 피부의 경우 무기 자외선 차단제를 많이 사용한다. 

무기 자외선 차단제 이니스프리 ‘노세범 선쿠션’과 아이소이 ‘민감피부 걱정 마! 진정 징크썬’ [사진=이니스프리, 아이소이]
무기 자외선 차단제 이니스프리 ‘노세범 선쿠션’과 아이소이 ‘민감피부 걱정 마! 진정 징크썬’ [사진=이니스프리, 아이소이]

이니스프리 ‘노세범 선쿠션’은 무기자차 제품으로 피부를 톤업시켜 줌과 동시에 노세범 블러 파우더가 모공과 요철을 고르게 메꿔 피부를 매끈하고 하얗게 연출해주는 제품이다. 또 노세범 스펀지 파우더가 유분을 잡아주고 생녹차수와 판테놀 성분이 수분을 지켜 산뜻하고 보송한 피부로 가꿔준다. 논코메도제닉 테스트와 8가지 우려 성분을 배제해 트러블성, 여드름성 피부도 사용가능하다. 

아이소이 ‘민감피부 걱정 마! 진정 징크썬’은 피부보호와 진정에 효과적이고 다른 자외선 차단 성분 대비 자외선(UVA, UVB) 차단 범위가 넓은 징크옥사이드만을 사용한 무기자차 제품이다. 성분 논나노 테스트와 독일 더마테스트사의 피부자극 테스트를 엑설런트로 통과해 민감한 피부도 사용할 수 있다. 

무기+유기 자외선 차단제 아이오페 ‘UV 쉴드 에센셜 선 프로텍터’와 닥터지 ‘메디 UV 울트라 업 선 플러스’ [서진=아이오페, 닥터지]
무기+유기 자외선 차단제 아이오페 ‘UV 쉴드 에센셜 선 프로텍터’와 닥터지 ‘메디 UV 울트라 업 선 플러스’ [서진=아이오페, 닥터지]

아이오페 ‘UV 쉴드 에센셜 선 프로텍터’는 무기+유기 자외선 차단제로 스킨 쉴드™ 기술을 적용해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되는 UVA, UVB, 블루라이트,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또 비타민E와 페룰산도 함유돼 피부에 항산화 에너지를 제공한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해 특허 출원한 ‘포스트-온’ 성분 사용으로 미세먼지가 피부에 달라붙지 않고, 피부의 보송보송한 감촉을 유지해준다.

닥터지 ‘메디 UV 울트라 업 선 플러스’는 자외선 차단뿐 아니라 약해진 피부의 기초 체력 및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선크림이다. 피부 건강력 강화를 위해 바르는 프로비타민D 및 판테놀 성분과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는 병풀추출물 등이 함유됐다. 특히 무기자차와 유기자차를 2중 배합한 포뮬라로 UVA와 UVB 차단과 실내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블루라이트, 적외선, 미세먼지까지 각종 생활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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