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명절 음식, 건강하게 먹고 보관하는 방법은?

  • 기사입력 2021.02.11 21:59
  • 최종수정 2021.02.12 21:26
[우먼타임스 서은진 기자] 설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장을 볼 때에는 유통기한을 잘 확인하고, 구매한 재료나 음식은 바로 냉장‧냉동하는 것이 좋다. 음식을 준비하거나 식사 전에는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개인 접시를 이용해 덜어 먹는 것이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1일 즐거운 설 명절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식품 등의 올바른 보관 및 준비 요령 등의 안전정보를 제공했다.
 
설 연휴 앞둔 재래시장(연합뉴스)
설 연휴 앞둔 재래시장(연합뉴스)

장보는 방법

 
식품을 구매할 때는 유통기한‧표시사항을 잘 확인하고 필요한 양만 구입하는 것이 좋다.
 
주류의 경우 제수용‧선물용으로 구매할 때 유통기한을 확인해야 한다. 달걀의 경우 껍데기에 표시된 산란일자를 확인 후 구매하고, 냉장 보관 시 산란일로부터 30일이 경과한 시점에도 신선도가 유지되므로 산란일자가 며칠 지났더라도 안심하고 구매해도 된다.
 
장보기 순서는 밀가루, 식용유와 같이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을 시작으로 과일·채소 등의 순서로 하며, 식품이 상온에서 오랜 시간 방치될 경우 세균 증식의 우려가 있는 냉장‧냉동식품, 육류, 어패류는 마지막에 구입한다.
 
농산물은 흠이 없고 신선한 것을 선택하고, 수산물은 몸통에 탄력이 있고 눈이 또렷하며 윤기가 나고 비늘이 부착된 신선한 것이 좋다.
 
장보기가 끝나면 가공식품, 과일·채소류는 육류나 수산물과 접촉돼 교차오염 되지 않도록 장바구니에 구분해서 담고, 구입한 식재료는 바로 냉장고나 냉동고에 넣어 보관한다.
 
명절음식, 주문‧포장한다면?
 
구매한 음식은 상하지 않았는지 등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냉장, 냉동고에 보관한다. 보관시에는 날음식과 조리된 식품은 각각 다른 용기에 넣어 서로 섞이지 않도록 보관해야 한다.
 
포장·배달음식의 포장을 제거한 후에는 비누 등 세정제를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하며, 보관한 음식은 반드시 재가열한 후 섭취한다.
 
명절음식 조리·보관·섭취 요령
 
음식을 조리하기 전‧중‧후, 화장실 사용 후, 식사하기 전에는 반드시 30초 이상 비누 등 세정제를 사용하여 손을 씻어야 한다.
 
냉동된 육류, 생선 등은 잘못된 해동과정에서 활동을 멈췄던 세균이 다시 증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해동 시에는 냉장해동 또는 전자레인지 해동이 바람직하며, 온수나 상온의 물에 담근 채 방치하거나 냉동과 해동을 되풀이 하면 육즙이 흘러나오면서 품질이 떨어지기 쉽고 식중독균이 증가할 수 있다.
 
닭 등 가금류, 수산물, 육류 등을 세척할 때는 그대로 섭취하는 채소, 과일 등에 물이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조리가 되지 않은 식품과 조리된 식품을 구분해서 칼과 도마를 사용하면 식중독균의 교차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 달걀은 바로 먹는 채소와 직접 닿지 않도록 보관에 주의해야 한다.
 
음식을 조리할 때는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가열 조리할 때에는 음식물의 중심부까지 충분히 익혀야 한다. 고기완자 등 분쇄육을 조리할 때는 반드시 속까지 완전히 익혀야 하며, 햄·소시지 등 육가공품은 75℃에서 1분 이상, 굴‧조개 등 어패류는 85℃에서 1분 이상 중심부를 익혀야 한다.
 
명절음식은 먹을 만큼만 적당량 조리하고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남은 음식은 반드시 재가열한 후 섭취한다.
 
‘내손안(安)’ 식품안전정보 앱을 이용하면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음식점의 위생등급, 모범음식점, 행정처분 받은 업소뿐만 아니라 회수판매중지 제품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설 명절 다소비 품목인 달걀의 경우 달걀껍데기 표시사항을 입력하거나 앱 상에 있는 광학문자판독기(OCR) 버튼을 클릭해 표시사항을 촬영하면 사육환경, 농가정보 등 상세 정보를 알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키워드

#명절 음식
당신만 안 본 뉴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