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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 화장품, 호주서 가격 낮춘다…한국은 계획 없어

  • 기사입력 2019.10.17 15:02
  • 최종수정 2019.10.17 15:04
맥 립스틱(사진=맥)

[우먼타임스 심은혜 기자]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맥(MAC)이 치열한 뷰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가격을 낮춘다. 

최근 10daily에 따르면 맥은 호주에서 립스틱, 아이섀도, 마스카라 등의 제품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기존 35달러였던 립스틱은 30달러로, 싱글 아이섀도는 33달러에서 29달러로, 마스카라는 42달러에서 39달러에 판매된다. 

해외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는 뷰티 소비자들은 해외 여행 시 해당 국가의 화장품을 많이 구입하는 편이다. 해외 브랜드 제품은 자국에서 구입하는 것 보다 해당 국가에서 구매하면 가격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이에 친구가 해외여행을 가면 제품 구매를 부탁하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은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호주 소비자들도 마찬가지다. 맥 관계자는 “호주 소비자들은 더 이상 친구가 미국을 방문할 때 MAC제품을 사다달라고 부탁하지 않아도 된다”며 10daily를 통해 밝혔다. 

호주 역시 국내와 마찬가지로 화장품 시장이 포화 상태다. 이에 맥은 가격을 낮춰 해외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제품과 가격차를 좁히고, 타 브랜드보다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은 가격 변동 계획이 없다. 맥 코리아 측에 따르면 “권장 소비자가는 물가인상률, 물류비용, 비즈니스 제반 비용 등 여러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며 나라마다 상이하다”며 “다른 여러 소비재나 화장품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정기적으로 제품 가격을 검토하고 필요 시 권장소매가를 조정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별도 가격 조정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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