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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남성 위한 스킨케어 노하우

  • 기사입력 2019.08.07 16:11
  • 최종수정 2019.08.07 16:17
(사진=픽사베이)

현대는 ‘이미지 메이킹(Image Making)’시대이다. 자신의 일뿐만 아니라 남들 앞에 비춰지는 자신의 모습에도 책임을 져야 한다. 성공하는 남성은 일에 있어서 프로가 되는 것은 물론, 깨끗하고 깔끔한 인상으로 자신의 외모 관리까지 빈틈없어야 한다. 비즈니스, 또는 인간관계에 있어 상대방에게 신뢰감과 좋은 인상을 주는 진정한 프로로 거듭나기 위해 피부 관리에 신경쓰자. 

피부관리, 알고하자 

남성피부는 여성에 비해 피지량은 많은 반면, 수분 함유량은 1/3밖에 안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지성피부가 많다. 지성피부라면 피부가 푸석하거나 거친 느낌은 별로 없는 편이다. 그러나 과중한 업무, 수면부족, 음주, 흡연, 자외선 등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의 과중 등의 문제로 인해 현대 남성의 피부는 거칠어지고 여기저기 피부 트러블을 발생시킨다. 

또한 매일 하는 면도로 살갗에 미세한 상처가 생기며, 피부의 천연 보습 막이 손상되어 메마르고 윤기 없는 피부로 되기 쉽다. 특히 30대 이후에는 피지량의 감소와 더불어 수분손실 량이 커져 피부노화가 가속화 된다.

보편적으로 남성의 피부는 여성보다 두꺼운 편이다. 그러나 피부가 두껍다고 남성 피부가 여성 피부보다 건강하다고 볼 수 없다. 의외로 남성들에게서 예민한 피부, 여드름 피부, 건성 피부, 붉은 피부 등 문제성 피부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남성 피부는 진피 수분 부족 피부를 많이 가지고 있다. 진피의 수분이 부족하면 주름이 깊고 피부의 탄력이 저하됨에 따라 얼굴 윤곽이 흐트러지고 얼굴 턱선이 없어지는 특징을 보인다. 

남성 피부와 여성의 피부가 크게 다른 점은 남성 호르몬 ‘안드로겐(Androgen)’의 생성이다. 안드로겐으로 인한 피지 분비량은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많아서 남성 피부는 지성에 가까우며, 모공이 섬세하지 못하고 지나친 피지 분비로 여드름이 많아지고 피부가 거칠어지기 쉬운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과다 피지 분비로 인해 피부 표면이 번들거리고, 대기 중의 먼지 등 여러 가지 불순물이 피부에 붙어 지저분해 질 수 있는 요인을 많이 갖고 있다.

이렇듯 남성 피부는 자외선, 먼지, 오염물질, 매연 등의 외부 환경과 더불어 흡연, 과로, 스트레스 등의 내부 요인에 의해 더욱 쉽게 노화되며, 그 결과 피부는 점차 얇아지고 탄력을 잃어 주름이 생기게 된다. 

외모가 경쟁력이라는 말이 있듯, 비즈니스를 할 때 푸석하고 거친 피부보다 말끔한 피부는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작지만 피부 관리를 통해 성공하는 첫 걸음을 내딛어보자.

세안만 잘 해도 ‘피부 미남’

모든 피부 관리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청결이다. 피부색과는 상관없이 투명한 빛을 발하는 얼굴이야 말로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수 있는 마력이 있다. 그래서 메이크업을 하지 않는 남성들이 세안을 하는 과정이 무척 중요하다. 

특히 세안은 누구나 쉽게 생각하지만, 세안도 올바른 방법으로 해야 효과가 있다.

‘올바른’ 세안 방법

1)세안 전에 먼저 손을 깨끗하게 씻는다. 손은 외부와의 접촉이 많은 만큼 세균과의 접촉도 많기 때문에 그대로 얼굴에 댈 경우 뾰루지와 같은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 쉽다. 

2) 35∼40˚C 정도의 온수로 모공을 연다. 클렌징 폼이나 비누로 손바닥에서 충분히 거품을 내어 얼굴 전체를 부드럽게 씻어 나간다. 특히 피지 분비가 많은 이마, 코 끝 부위는 다른 부위에 비해 더욱 꼼꼼하게 손질해야 한다. 피부 결을 따라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마사지 하듯이 손놀림 한다.

3) 미지근한 물로 세안료를 완전히 제거한다. 세안 시 갑자기 찬물을 사용하면 모공 속의 피지가 굳어버리므로 미지근한 물로 피부를 따뜻하고 부드럽게 해준다. 그러나 물의 온도가 지나치게 높으면 탈지력이 너무 강해 피부가 당기거나 거칢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4) 온수, 냉수로 교대하여 헹구어 주면 효과적이다.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세안료는 거칢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한다. 마지막으로 냉수로 충분히 헹구어 세안료를 완전히 제거해주고 모공을 조여 주도록 한다. 물기를 닦을 때는 타월로 문지르지 말고 가볍게 누르는 기분으로 닦는다.  

(사진=픽사베이)

올바른 면도 방법

남성들이 거의 매일 하는 면도는 피부를 거칠어지게 하므로 먼저 올바른 면도 법으로 피부의 자극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다. 

1) 피부 노폐물 등은 잡균의 번식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면도 전에는 반드시 세안부터 한다. 

2) 스팀타월로 얼굴을 찜질한 후 셰이빙 폼을 발라 면도를 부드럽고 용이하게 한다. 스팀 타월을 하는 방법은 45˚C 정도의 따뜻한 물에 타월을 담갔다 가볍게 짜서 2∼3분 정도 얼굴에 대고 있으면 된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수염과 피부를 부드럽고 느슨하게 해 주어 면도가 훨씬 상처 없이 해 주는데 도움이 된다. 세면대에 뜨거운 물을 받아 그 증기를 쐬어도 괜찮다.

3) 스팀타월 후 셰이빙 폼을 발라준 후 면도를 실시. 면도 시에는 털이 난 반대 방향으로 해주는 것이 기본이나 피부 자극을 줄이기 위해 위에서 아래로 깎아준다. 뺨→코밑→턱 순으로, 귀 밑에서 코 밑으로, 턱에서 목덜미 쪽으로 깎아준다. 

전기면도기는 피부에 직각이 되게 세워 천천히 가볍게 깎도록 한다. 비누대신 셰이빙 폼을 사용하면 면도를 부드럽고 용이하게 할 뿐 아니라 면도 후 피부에 산뜻한 감촉을 주고 피부 보습력을 유지시켜 줄 수 있다. 면도 시작 전, 스킨을 살짝 발라주면 살균과 함께 면도의 효과도 높일 수 있다. 

면도 후 피부손질 

건강한 피부의 표면은 약산성 막으로 덮여 있지만 자칫 세게 깎았을 경우에는 피부 막에서 점액이 나와 산성피부가 알칼리성이 된다. 또한 면도를 하면 수염과 함께 각질의 50% 정도가 제거되므로 눈에 보이지 않는 잔 상처가 많이 생기게 된다. 

때문에 세균이 번식하기가 쉬우며 면도의 상처는 거친 피부의 원인이 된다. 또한 면도 후 피부 손질 부족은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므로 면도나 세안을 한 후에는 반드시 보습 효과가 있는 스킨과 로션을 사용하여 피부에 수분을 보충해주도록 한다. 
먼저 스킨을 얼굴과 목에 두드리듯이 발라 면도 후 긴장된 피부를 진정시켜 준다. 스킨은 긴장된 피부 결을 정상상태로 돌려주면서 살균과 수렴 작용을 돕는다.

보습

보습은 남성에게 꼭 필요하다. 남성 피부는 매일 하는 면도로 피부의 천연 보습 막이 손상되어 메마르고 윤기 없는 피부로 변하기 쉽기 때문이다. 지성피부라고 해도 피부는 얼마든지 건조할 수 있다. 잔주름이 생기기 쉬운 눈가나 입가에는 특별한 케어가 필요하다.
1주일에 2∼3회씩은 화장 솜에 스킨을 듬뿍 적신 후 양볼, 이마, 턱 등에 5분가량 올려두는 화장수 팩을 하면, 피부에 긴장감이 생기고 산뜻하게 조여져 상쾌한 피부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겐조 남성 향수 아쿠아 겐조 뿌르 옴므 (사진=겐조)

향기로 마무리

최근에는 사람들의 개성관이 뚜렷해지면서 자신의 이미지를 독특하고 강렬하게 표현하는 것을 선호한다. 개성을 드러내는 방법이 여러 가지 있으며, 그 중 하나가 바로 ‘향기’다. 독특하고 매력적인 향기는 사람을 특징적으로 기억하게 만든다. 

그러나 향수는 시간이나 장소, 분위기 등을 고려하여 사용해야만 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스포츠 시에는 그린 계열, 오페라나 연극 등의 분위기 있는 곳에서는 시프레 계열, 데이트 시에는 가벼운 시트러스나 플로랄 계열, 심야 데이트를 즐길 때에는 머스크(무스크) 계열 등으로 분위기를 바꾸어 주면 자신의 이미지 변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남자 향수로는 가벼운 향취인 오데토일렛을 쓰는 것이 좋으며, 외출 전 넥타이 안쪽이나 옷깃에 가볍게 뿌려주면 해주면 된다. 

향수를 스프레이 할 때는 30c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뿌리고, 좀 더 진한 향기를 원한다면 맥박이 뛰는 부위인 귀 뒤, 손목, 목덜미, 관자놀이 등에 뿌려준다.

땀냄새나 불쾌한 체취를 없애려고 겨드랑이에 뿌리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향의 변질로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키게 된다.

향수 사용 팁

샤워 후 청결한 앞 가슴 부위에 사용.
체온이 높은 곳부터 우선적으로 사용.
외출 30분 전 사용해 향기를 충분히 몸에 배게 하여 체취를 감춘다.
넥타이 안쪽이나 옷깃의 안쪽에 가볍게 사용.
샤워 시 바디 스펀지에 살짝 뿌리면 은은한 향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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