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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대처법 ‘보건용 마스크 사용, 렌즈 말고 안경 쓰기’

-식약처, 미세먼지‧황사 대비 분야별 안전관리 정보 제공

  • 기사입력 2019.03.06 18:13
(이미지=식약처)

[우먼타임스 서은진 기자] 미세먼지가 연일 계속되자 식약처가 생활 속 미세먼지 대처법을 공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올해 미세먼지·황사가 자주 발생할 것에 대비해 보건용 마스크의 구입 및 사용 요령, 안약·콘택트렌즈 사용 시 주의사항, 식품 보관 및 섭취 시 주의사항 등 분야별 안전관리 정보를 6일 배포했다. 

호흡기를 위협하는 미세먼지를 막기 위해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데, 반드시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해야 한다. 방한대 등의 일반 마스크는 미세입자를 걸러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미세먼지를 걸러주는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는 95개사 543개 제품이 있다.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 제품 선택 시 입자차단 성능을 나타내는 문자를 확인하면 된다. 

제품에 ‘KF80’, ‘KF94’, ‘KF99’ 문자가 표시되어 있으며, ‘KF’ 뒤에 붙은 숫자가 클수록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더 크다. 그러나 숨쉬기가 어렵거나 불편할 수 있으므로 미세먼지 황사 발생 수준, 개인별 호흡량 등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으며 ‘KF94’, ‘KF99’는 평균 0.4㎛ 크기의 미세입자를 각각 94%, 99% 이상 걸러낼 수 있다.

보건용 마스크는 세탁하면 모양이 변형되어 기능을 유지할 수 없으므로 세탁하지 않고 사용해야 하며, 한 번 사용한 제품은 먼지나 세균에 오염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재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댄 후 마스크를 사용하면 밀착력이 감소하며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며, 착용 후에는 마스크 겉면을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임산부나 호흡기 질환자, 어린이 등은 호흐이 불편한 경우 사용을 중지하고, 필요하면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황사나 미세먼지 발생 시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 외출 후 눈이 따갑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면 눈을 비비지 말고 인공눈물 또는 세안액을 사용해 눈을 씻어내야 한다. 

안약을 사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안약 용기의 끝이 눈꺼풀이나 속눈썹에 닿으면 오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 사용해야 한다.

미세먼지 발생 시 콘택트렌즈(이하 렌즈)보다는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하게 렌즈를 착용할 경우 청결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미세먼지가 많을 때 렌즈를 착용하면 눈이 더 건조해지면서 충혈, 가려움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8시간 이상 장시간 착용을 피하고, 외출 후 렌즈를 즉시 빼고 인공눈물 등으로 눈을 세척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포장되지 않은 식재로는 봉투 혹은 덮개가 있는 위생용기에 밀봉해 보관하고, 야외에 저장, 보관 중이라면 실내로 옮겨야 한다. 

식품 조리 시 창문을 닫고, 과일이나 채소는 깨끗한 물로 충분히 씻어 사용해야 한다. 2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조리기구 등의 청결도 신경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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