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타임스 박지연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의 최초 여성 본부장이 탄생했다. 김경자 심사평가단장이 중소중견기업금융본부장에 승진 임명됐다. 1976년 수은 창립 이래 여성이 본부장에 임명된 건 김 신임 본부장이 처음이다.
김 본부장은 심사평가단장과 수원지점장, 미래산업금융부장, 글로벌협력부장 등을 역임한 중소기업금융 및 해외사업 전문가로, 중소중견기업금융지원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김 본부장은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공학대학원에서 환경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 수은에 입행한 후 글로벌협력부장, 미래산업금융부장, 수원지점장, 심사평가단장 등을 차례로 역임했다.
수은 측은 “공개모집과정을 통해 후보자를 모집한 후 투명하고 공정한 선임과정을 거쳤으며, 김 본부장은 전문성, 윤리성, 리더십, 소통능력 등을 두루 갖춘 인재이기에 임명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