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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작년 ‘중견·중소브랜드’, ‘색조’가 인기

-올리브영, 2018 헬스앤뷰티(H&B) 어워즈 발표
-18년 총결산…카테고리별 매출 1위~3위 공개
-국내 중견·중소기업 상품 강세, 카테고리는 ‘색조’

  • 기사입력 2019.01.20 17:57
  • 최종수정 2019.01.21 06:26
올리브영 H&B 어워즈 1위 수상 제품 리스트 이미지(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우먼타임스 서은진 기자] 화장품 시장은 작년 한 해 동안 중견.중소브랜드의 활약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지난해 매출을 기준으로 가장 많이 팔린 카테고리 20개를 선정, 카테고리별 1위에서 3위까지 총 60개의 히트상품을 공개했다. 

올리브영이 매년 개최하는 ‘H&B 어워즈’는 시장 동향과 소비 트렌드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어워즈를 통해 발표된 순위에서는 국내 중견∙중소 브랜드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향수를 제외한 주요 카테고리 상위 제품을 살펴보면, 중소 브랜드가 55%, 해외 브랜드는 44% 가량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테고리에 있어서는 자기표현이 강한 2030대 젊은 여성들을 위주로 ‘색조’ 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SNS 인플루언서의 영향뿐 아니라, 경기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작은 사치’ 트렌드와 맞물려 색조화장품을 통해 ‘소확행’을 누리려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립 부문에서 1위는 지난해 로레알이 인수하며 신흥강자로 떠오른 ‘3CE’이, 베이스 부문에서는 입점 1년도 채 되지 않은 ‘투쿨포스쿨’이 1위에 올랐다. 특히 ‘투쿨포스쿨 바이로댕 쉐이딩’은 지난해 단일제품 기준 매출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립에서는 ‘페리페라’와 베이스에서는 ‘루나’, 마스카라 및 아이라이너 부문에서는 해외브랜드 ‘키스미’와 ‘메이블린’이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순위에 올랐다.
 
색조 외에도 올해 순위권에 첫 진입한 신진 브랜드도 눈에 띄어다. 인플루언서 브랜드로 각광받고 있는 블리블리의 ‘인진쑥 밸런스 에센스’는 에센스 부문 3위에 올랐다. 착한 성분이 입소문 난 ‘셀퓨전씨 레이저 썬스크린 100’은 선케어 2위에 새롭게 올랐다. ‘TS프리미엄샴푸는 헤어 세정류 부문 3위에 올랐다.
  
그 밖에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베스트셀러에 등극한 브랜드로는 닥터자르트(크림), 아이소이(에센스), 차앤박(에센스), 메디힐(마스크팩), 유리아쥬(립 케어), 피지오겔(크림), 아넷사(썬케어), GRN+(건강기능식품), 데싱디바(네일) 등이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매년 트렌드가 급변함에 따라 신흥 브랜드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제품력에 기반한 장수 브랜드의 ‘역주행’ 현상도 나타나는 등 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올해 역시, 작은 사치 트렌드와 SNS의 영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색조 시장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기초화장품에 있어서는 특히 ‘에센스’의 활약이 기대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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