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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K뷰티’, 수출 비중 최고치…화장품 기업들, 공로 인정 받아 수상

-콜마비앤에이치, 엘앤피코스메틱, 에스디생명공학 등 무역의 날에 수출의 탑 기업으로 선정

  • 기사입력 2018.12.14 14:11
  • 최종수정 2018.12.14 14:13
(왼쪽부터 시계방향) 박설웅 에스디생명공학 대표, 차대익 엘앤피코스메틱 사장, 권기현 비앤에이치코스메틱 대표.

[우먼타임스 심은혜 기자] 올해 우리나라 수출 규모가 사상 최초 6,000억 달러 달성과 더불어 세계 6위 수출국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가운데 화장품은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52억 8천억 달러 수출규모를 달성했으며, 전년대비 32.6% 증가해 수출 비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화장품은 5대 유망 소비재로 7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하며 국내 수출 증대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매해 말쯤 무역의 날을 개최한다. 무역의 날은 1964년 수출 1억불 달성을 기념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서 매년 수출 유공자에 대한 포상, 수출의 탑 등의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무역의 날에도 아모레퍼시픽, 콜마비앤에이치, 메디힐, 코리아나바이오, 에스디생명공학, 아리얼 등의 화장품 기업들이 대거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ODM 전문기업 콜마비앤에이치는 ‘5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정화영 대표가 ‘세종 수출 유공자’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한국콜마홀딩스의 자회사인 콜마비앤에이치는 2011년 100만 불 수출의 탑을 시작으로 2013년 500만불, 2015년 1000만 불, 2016년 2000만불, 2017년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는 1년 만에 다시 2000만불 규모의 성장을 달성해 ‘5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정화영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는 “이번 5000만 불 수출의 탑 수상은 콜마비앤에이치가 체계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 전략을 바탕으로 매년 수출국과 수출액을 확대해온 결과”라며 “2010년 미국에서부터 현재 일본, 캐나다, 대만, 싱가포르, 캄보디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멕시코, 태국, 호주,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전 세계 14개 국가에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을 수출하고 있다. 2019년에는 베트남과 중국 시장 개척을, 중국 강소성 염성시와 상동성 연태시에 건설 중인 현지 건강기능식품 공장도 2019년 완공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도 중국 생산기지가 완공되면 현지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중국 수출이 본격화되면 지금보다 더 빠른 수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글로벌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을 보유한 엘앤피코스메틱은 2018년 1억 295만 2천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해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는 2016년 2,566만 8천 달러, 2017년 5,067만 8천 달러 실적에 이어 3년 간 100%의 수출성장률을 달성한 결과다. 

점진적으로 매출 성장세를 기록한 엘앤피코스메틱은 3백만 불 수출의 탑(2014년), 5백만불 수출의 탑(2015년), 2천만 불 수출의 탑(2016년), 5천만불 수출의 탑(2017년)등 5년 연속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엘앤피코스메틱 관계자는 “메디힐은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라는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통해 마스크팩의 고급화, 다양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또한 R&D Center를 설립해 독자적인 연구력을 접목한 마스크 시트와 소재 개발에 집중하는 등 뛰어난 품질의 다양한 마스크팩을 선보여 온 결과, 2018년 9월 기준 마스크팩 단일 품목으로 누적 판매량 14억 장을 돌파하는 독보적인 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며 “엘앤피코스메틱은 앞으로 더 넓은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여 보다 우수한 수출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ㅁ수상 소감을 밝혔다.

코리아나화장품의 ODM·OEM 관계사 코리아나 바이오는 ‘3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코리아나 바이오 측은 이번 수상이 차별화된 Brand-ODM 서비스를 바탕으로 중화권 및 미주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한 것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주요 유통 채널로 떠오르고 있는 글로벌 화장품 유통사로부터 제품력을 인정받아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둬 2018년 하반기 수출 실적이 400만 불에 육박, 2019년에는 1,000만불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

또한 코리아나 화장품에서는 장선미 책임연구원이 국내외 자생하는 다양한 천연자원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신소재를 개발하여 제품에 적용하고, 고품질 고효율 시스템의 경쟁력을 높이는 혁신적인 제형을 연구하여 화장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에스디생명공학은 '5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4년 연속 수출의 탑을 수상한 에스디생명공학은 지난 2015년 5백만 불 수출의 탑 수상을 시작으로 2016년 1천만불, 2017년 3천만불 그리고 2018년 5천만 불 수출의 탑 수상까지 꾸준한 실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매년 수출 확대와 시장 개척을 통해 현재 전 세계 44개국에 진출하여 유통 판매 중이며 글로벌 종합 뷰티 & 헬스 케어 그룹으로 도약하고 있다. 

에스디생명공학 관계자는 “이번 5천만 불 수출의 탑 수상은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 내 SNP 화장품 제품 론칭, 중국 톱스타 황징위(黃景瑜) 중국 모델 위촉, 인도네시아 10위권 대그룹인 AG그룹 피티 오리온 프라타마 센토사와 MOU 체결 등 2018년 한 해 동안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친 성과라고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해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설 것이며, 나라마다 각기 다른 소비자의 니즈를 고려,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더 높은 수출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아모레퍼시픽이 4억불탑을, 엔프라니가 2천만불, 해브앤비가 5천만불, 아리얼은 300만불 등 다수의 화장품 회사들이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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