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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후’, 또다시 1조 돌파…사상최대 반기실적

  • 기사입력 2018.07.24 15:11

[우먼타임스 박지연 기자] LG생활건강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지속되는 내수경기 침체에도 사상 최대 2분기 및 반기 실적을 기록했으며, 럭셔리 브랜드 ‘후’ 매출은 1조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표=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24일 기업공시시스템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반기실적 2분기 매출은 1조 6,526억 원, 영업이익 2,673억 원, 경상이익 2,545억 원, 당기순이익 1,874억 원을 달성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 15.1%, 15.7%, 11.4% 증가했다. 

상반기는 매출 3조 3,118억 원, 영업이익 5,509억 원, 경상이익 5,215억 원, 당기순이익 3,838억 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7%, 12.0%, 12.1%, 10.1% 성장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국내와 중국에서 화장품 시장으로 진입하는 신규사업자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장 환경에서도 성장을 이어갔다”며 “특히 지난 2016년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이후 매년 1조원 매출 달성 기간을 단축시켜 온 ‘후’가 7월에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다시 한 번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숨’, ‘오휘’ 등 고가라인 중심으로 성장하며 럭셔리 브랜드들의 입지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표=LG생활건강)

화장품사업은 2분기 매출 9,534억 원, 영업이익 1,9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2%, 30.1% 증가했다. 면세점 매출에서 ‘후’가 70% 성장했으며, 특히 중국에서 럭셔리 화장품 매출이 87% 증가함에 따라 해외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은 1조 9,011억원, 영업이익 4,06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4%, 24.7% 증가했다.

생활용품사업은 2분기 매출 3,372억 원, 영업이익 273억 원으로 각각 6.0%, 27.9% 감소했으며, 상반기 매출은 7,319억 원과 영업이익 6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 25.4% 감소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단기 외형성장보다는 중장기적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통재고 축소 및 SKU합리화 등 사업 건전화 작업을 지속했다”며 “해외사업은 지속 성장하며 생활용품 매출 내 비중이 18%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 음료사업은 2분기 매출 3,620억 원, 영업이익 4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1.3% 증가했으며, 상반기 매출은 6,788억 원, 영업이익 7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 2.7%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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