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타임스 박종호 기자] 서초문화재단과 서울영상위원회는 반포도서관을 2018독립영화상영관의 거점상영관으로 지정하여, '반포독립영화관'으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반포독립영화관’은 개봉 독립영화의 상영관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시민들에게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독립영화를 소개하여 한국독립영화의 저변을 확대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반포도서관을 49개소 상영관 중 거점상영관으로 지정하였다.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반포도서관에 방문하면 국내외 유수 영화제와 관객들로부터 호평 받은 다양한 시선, 색다른 매력의 독립영화를 만나 볼 수 있다. 또 영화를 보고 감독, 배우, 영화평론가에게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들을 수 있는 ‘인디똑똑’ 시간도 마련되었다. 상반기에는 배우 겸 영화감독인 문소리를 비롯해 9명의 게스트와 500여 명의 관객이 반포독립영화관을 다녀갔다.
오는 7월부터는 ‘배우 임형국’을 주제로 임형국 배우가 출연한 주목할 만한 작품들을 감상하고 배우와 함께 생생한 영화이야기를 나눠 볼 예정이다. 또한 전고운 감독의 ‘소공녀’, 이용선 감독의 ‘반도에 살어리랏다’가 상영 예정이다. 12월까지 반포도서관에서 매주 정기적으로 개최되며 관람을 원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이며 무료 관람이다.
한편, 반포도서관 독립영화관은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인디서울’ 사업의 독립영화관으로 참여하여 2016년부터 2017년까지 35편의 독립영화를 1000여 명의 관객에게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