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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립반포도서관, '2018 인문독서아카데미' 운영

‘러셀, 푸코, 들뢰즈’ 현대 철학자 3인을 통해 인문학 본연의 의미를 찾아보는 기회...5월 30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 기사입력 2018.05.26 16:55
(포서트=서초구립반포도서관)

[우먼타임스 권민수 기자] 서울 서초구립반포도서관은 5월 30일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8 인문독서아카데미'를 운영한다.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진행되는 반포도서관 인문독서아카데미는 ‘다시,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러셀, 푸코, 들뢰즈 등 현대 철학자 3인의 철학 세계를 통해 인문학 본연의 의미를 찾아본다.

먼저 5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5회에 걸쳐 가장 먼저 만나볼 철학자는 버트런드 러셀(Bertrand Arthur Wiliam Russell, 1872-1970)이다.

독일 지겐대학 연구회원인 김형주 박사가 ‘러셀이 우리 삶에 던지는 철학 질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맡는다. 이번 강의는 러셀의 철학적 시선을 우리 삶의 지평으로 끌어들여, 우리의 삶과 사회에 대해 고민하고 성찰해 볼 예정이다.

7월 18일부터 8월 29일까지는 중앙대 강사를 맡고 있는 김분선 박사가 ‘미셸 푸코의 시선들’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 강의는 미셸 푸코(Michel Foucault, 1926-1984)의 저작들을 통해, 푸코의 사유가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푸코의 비판적인 시선을 우리의 문제로 환원하여 적용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근대와는 다른 시대를 꿈꾸었던 젊은 사상가의 열망이 무엇을 향하였는지, 우리의 일상 속에서 어떤 식으로 공유하고 실천할 수 있을지, 그 해답을 함께 찾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만나볼 철학자 질 들뢰즈 (Gilles Deleuze, 1925-1995)는 이 시대의 사상경향을 대표하는 인물 가운데 한 명이다.

이 강의을 맡은 김민수 동서울대 교수는 들뢰즈의 저작들에 담긴 그의 사유를 읽으면서 오늘날 우리 시대의 특징인 탈현대의 현상을 이해하고 현재와 미래의 시대 흐름을 전망해 볼 예정이다. 아울러, 들뢰즈와 함께 우리 시대의 특징들을 살펴보고 미래의 시대 흐름을 함께 고민하고 성찰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반포도서관 인문독서아카데미는 5월 30일부터 10월 17일까지 모두 15회에 걸쳐 진행되며, 반포도서관 홈페이지와 1층 안내데스크에서 무료로 참여 신청할 수 있다. 각 주제별로 4회 이상 출석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한편, 인문독서아카데미는 인문도서 읽기를 통한 독서가치의 확산과 지역문화와 연계한 인문학 강좌를 통한 독서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 공모 사업은 전국 공공도서관, 문화원, 서원 등 지역문화시설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총 80개 기관이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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