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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정부위원회 여성위원장 간담회 개최

정책결정 과정에서 여성 참여 수준 높여 성평등 관점 반영될 수 있는 방안 모색...정부위원회 여성위원장 10여 명 참석

  • 기사입력 2018.05.25 11:20
  • 최종수정 2020.02.20 13:42

[우먼타임스 권민수 기자] 여성가족부가 정책결정 과정에서 여성 참여 수준을 높여 성평등 관점이 반영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는 25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위원회 여성위원장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주재로 열리는 이번 간담회에는 김현숙 남녀평등교육심의회 위원장, 양보경 한국사능력검정시험자문위원회 위원장, 윤미량 북한인권증진자문위원회 위원장 등 정부위원회 여성위원장 1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여성위원장으로서의 생생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과 남성의 균형적 참여를 확대하고 정책결정에서 성평등 관점을 반영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과 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위원회의 여성위원 비율은 지난해 40.2%를 기록해 처음으로 양성 참여 법정기준을 초과 달성했다. 이는 2013년에 비해 12.5%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여성가족부는 여성인력 부족으로 여성위원 위촉에 어려움을 겪는 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여성인재 10만 명이 등록된 ‘여성인재데이터베이스(DB)’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응하기 위해 2022년까지 신산업 분야 여성인재 1만 명을 추가로 발굴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또한, 각 분야 전문가 100명으로 전문자문단을 구성해 각 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가 인력풀을 제공, 각 공공부문에서 여성 대표성을 높이는 데 어려움을 겪는 기관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정부위원회에 여성과 남성이 균형적으로 함께 참여해 각 분야 정책결정 과정에서 성평등 관점이 강화되면, 사회 전반의 성평등 실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여성위원장들께서 제안하는 개선방안들은 검토해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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