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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선물...어머니는 '용돈', 아버지는 '건강식품'

  • 기사입력 2018.05.06 12:35
  • 최종수정 2018.05.06 12:39

[우먼타임스 권민수 기자] 어버이날을 맞아 어머니 선물로는 '용돈', 아버지 선물로는 '건강식품'이 가장 많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 준비 시기는 매년 조금씩 앞당겨졌고 여성이 남성보다 10% 더 많이 선물을 고민했다. 

SK텔레콤은 6일 어버이날 선물과 관련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자사의 소셜 분석 플랫폼인 '스마트 인사이트'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6일 어버이날 선물과 관련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자사의 소셜 분석 플랫폼인 '스마트 인사이트'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자료=SK텔레콤)

SK텔레콤은 2016년 1월부터 2018년 4월 15일까지 인터넷 뉴스와 블로그, 게시판 등에 게재된 5만7186건의 데이터를 활용했다. '스마트 인사이트'는 독자적인 텍스트 분석 엔진을 바탕으로 연관 키워드 분석, 감성어 분석 등 빅데이터 처리기술을 적용해 관련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자녀는 어머니 선물로 용돈과 뷰티제품, 건강식품을 우선 고려했다. 아버지 선물로는 건강식품이 압도적이었다.

선물 선택 요인은 가격과 할인, 무료배송, 특가 등의 금전 관련 키워드가 총 7401건으로 집계돼 6063건으로 집계된 디자인 및 색상, 사이즈 등보다 더 많았다. 

온라인상에서 어버이날 선물을 언급하는 시기는 해마다 앞당겨졌다. 어버이날 관련 키워드 언급량은 2016년에는 어버이날 당일에 최고 치를 기록했지만, 2017년에는 어버이날 일주일 전에 최고 치를 기록했다. 올해는 어버이날 임시공휴일 지정논의 등이 진행되면서 4월 초부터 언급량이 늘어났다. 

대표적인 어버이날 선물인 '카네이션'에도 변화가 있었다. 2016년에는 생화보다 보존성이 높은 '비누꽃', '디퓨저'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고, 2017년에는 카네이션 형태의 '24K 금배지', '자수'가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용돈을 담아 드릴 수 있는 '용돈박스' 형태의 카네이션이 인기를 얻고 있다. 

김정선 SK텔레콤 매니저는 "어버이날 선물 후보군을 미리 정한 뒤 지인 또는 커뮤니티 게시판에 의견을 묻는 경우가 늘었다"며 "여성이 남성보다 10% 정도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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