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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 본격 가동

  • 기사입력 2018.03.12 10:38
  • 최종수정 2018.03.13 17:05

[우먼타임스 권민수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금융권 최초로 그룹 차원의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그룹 내 여성 본부장과 최상위직급 여성부서장 및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여성리더 멘토링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ShinhanSHeroes)' 출범식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한 쉬어로즈’는 여성을 뜻하는 ‘She’와 영웅을 뜻하는 ‘Hero’의 합성어로 신한의 우수 여성인재를 그룹 내 여성인력의 롤모델이자 여성영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VUCA시대에 발맞춰 조직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창의력과 유연성, 감성과 소통 능력이 풍부한 여성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자 그룹내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로드맵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VUCA는 '변동적이고(Volatility) 불확실하며(Uncertainty) 복잡하고(Complexity) 모호한(Ambiguity)' 상황을 의미한다.

조 회장은 또한 “그룹 내 여성인재들이 동경심을 가지고 따를 수 있는 롤모델이 되어 달라”며 “사명감을 갖고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안을 제시하고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참석자 전원에게 ‘세계 여성의 날’의 심볼인 장미 문양의 실크 스카프를 선물하며 우수한 여성인재 육성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그룹 내 여성 본부장과 최상위 직급 여성 부서장 및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여성리더 멘토링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Shinhan SHeroes)' 출범식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조용병 회장(앞줄 왼쪽에서 7번째)과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신한금융그룹)

‘신한 쉬어로즈’는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금융투자 등 그룹의 여성 본부장 및 최상위직급의 여성 부서장들로 구성되며 과정이 끝난 후엔 그룹의 여성인력의 롤모델로서 후배 여성리더 육성을 위한 사내 멘토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 외에도 신한금융그룹은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여성인력의 경력 개발을 지원하고 주요 직무에 여성 인재 비중을 점진적으로 높여나갈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여성 리더 육성은 일회성 프로그램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닌 만큼 금번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여성인재 육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성인력의 경력개발 지원과 함께 지난 해 금융그룹 최초로 시행한 그룹 공동 유연근무제를 업그레이드 하는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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