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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화장품, 독일서 인기 급상승…SNS 활용한 마케팅 필수

  • 기사입력 2017.09.06 13:54
▲ 독일 인플루언서들이 유튜브를 통해 한국 화장품을 홍보하고 있다. ⓒ 유튜브

[우먼타임스 심은혜 기자] 최근 독일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급상승 중이다. 화려하고 재미있는 패키지 및 용기는 젊은 소비자 층에서 큰 관심거리다. 

6일 코드라가 발표한 독일 화장품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독일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으며 BB크림 이후 페이셜 마스크팩, 기능성 크림 등 다양한 기초화장품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독일 온라인 상점 Miss&Missy에 따르면 올해 베스트셀러 제품은 하이드로겔 아이패치, 하이드로겔 페이셜 마스크팩, 과일·동물 모양 페이셜 마스크팩, 달팽이크림 그리고 알로에베라 바디젤인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에 흥미를 보이는 고객층은 여성이며 18~24세이다. 이들은 제품 구매 시 인터넷을 통해 제품에 대한 각종 정보 및 블로그 리뷰 등을 참고해 구매를 결정한다. 

때문에 주 고객 층인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아직 독일 시장에 없는 제품이나 신제품은 반드시 소셜미디어를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필요하다. M코스메틱 대표 Ms. Yang은 “상품의 최종 구매결정까지 유도하는 제품 및 브랜드 홍보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독일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Bibi(bibisbeautyplace)는 “가장 효율적인 홍보 방법은 제품을 들고 있는 독일의 유명 연예인 비디오나 또는 사진을 올리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주 구매 성별인 50%의 여성들은 화장품 구매 전에 반드시 뷰티 홍보 비디오를 검색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무역관 임다율 조사관은 “보수적인 독일 시장이 화장품의 수입을 점차 늘려가고 있는 추세”라며 “독일의 젊은 층을 공략하려면 소셜미디어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마케팅은 필수다. 단순한 글보다는 사진과 동영상을 이용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며 단순 상품만이 아니라 한국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 즉, 한류를 소개해야 독일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독일 시장 진입 시 소셜미디어 마케팅 이전에 완료돼야 하는 것은 인증이다.  한국 인증업체 하우스 부띠끄에 따르면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제품 안정성 인증 절차’라고 설명했다. 

2013년 부처 공식적으로 실행되는 EU 화장품 관련 규정 Regulation(EC) No 1223/2009에 따르면 EU 시장에 공식적으로 판매·유통되는 모든 제품은 안전성을 증명하는 보고서를 발급 받아 EU 공식 포털에 제품을 등록하고 등록번호를 발급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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