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타임스 심은혜 기자] 리퀴드 타입의 파운데이션이 스펀지가 들어가 찍어 바르는 쿠션 제품으로 변화 되더니 고체 형태의 밤 타입 제품, 최근에는 그물망을 적용한 제품까지 출시되며 파운데이션의 형태가 점점 다양화 되고 있다. 

최근 출시되는 제품들을 보면 쿠션이나 밤, 또는 그물망을 적용한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올해 팩트형 파운데이션은 이 세 가지 형태의 제품들이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쿠션 파운데이션

쿠션 형태의 파운데이션은 스펀지에 액체의 파운데이션이 들어있는 형태로 촉촉한 것이 특징이며, 도장처럼 찍어 바르는 간편한 사용감으로 인해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다.

더페이스샵이 디즈니 캐릭터와 콜라보를 통해 최근 선보인 ‘디즈니 쿠션 시즌2’ 제품은 쿠션 파운데이션 제품이다. 더페이스샵의 인기 쿠션 제품인 CC 쿨링 쿠션, CC 롱래스팅 쿠션, BB 파워페펙션 쿠션에 디즈니 캐릭터의 특징을 살린 디자인을 적용했다. 

‘CC 쿨링 쿠션_피글렛’은 수분 크림이 다량 함유되어 건조한 피부에 촉촉함을 채워주는 쿠션으로, CC 쿠션의 톤업효과와 수분크림의 촉촉함, 파운데이션의 피부 보정 효과 등을 동시에 선사한다.

‘CC 롱래스팅 쿠션_설리’는 CC 쿠션에 프라이머 기능이 더해져 모공 없이 매끈한 피부결을 연출할 수 있다. 베스트셀러인 ‘파워퍼펙션 BB’를 쿠션 형태로 선보인 ‘BB 파워퍼펙션 쿠션_도날드덕’은 BB크림의 탄력, 재생, 보습, 커버 등 장점을 그대로 담아냈다. 

토니모리는 대표적인 베이스 제품인 비씨데이션을 쿠션 형태로 만들었다. 

‘비씨데이션 모이스처 커버 쿠션’은 보습 성분이 함유된 베이스가 피부 톤과 결을 케어해 들뜸 없이 촉촉하게 생기 있는 메이크업이 가능하며, 기존 메이크업 후 덧발라도 모공 끼임 및 들뜸 없이 자연스럽게 피부 표현을 해준다. 또한 피부 요철과 잡티를 퓨어 모이스트 콤플렉스로 메워 매끈하고 균일한 피부 표면을 형성해 거울 같은 투명 광을 연출해 주는 것도 특징이다. 

밤 타입 파운데이션

밤 타입의 제품은 고체형태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매트 할 수 있어 에센스 성분을 함께 넣어 촉촉하면서도 커버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에뛰드하우스는 진주알 맑은 비비크림을 밤 타입의 제품으로 선보였다. 

‘진주알 맑은 에센스 비비밤’은 진주방울 에센스와 화사한 크림 비비가 녹아들어 결점은 커버하면서 입체적으로 광나는 피부를 완성해주는 제품이다. 특히 진주 빛을 띤 에센스가 피부에 닿으면 칙칙하고 메마른 피부에 수분감을 주어 촉촉하고 투명한 피부로 가꿔준다.

청호나이스뷰티는 밤 타입의 ‘글램업 에센스 스킨 커버’ 제품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롤링 시 물이 터지는 워터드롭 수분제형으로, 멜팅 파운데이션에 수분 에센스 함유로 영양과 보습을 동시에 선사하며 커버력과 들뜸 없는 밀착력으로 매끈한 피부결을 선사한다. 

그물망 파운데이션

그물망이 적용된 제품은 파운데이션이 그물망을 거쳐 나오기 때문에 입자가 곱고, 내용물이 고르게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미샤는 텐션망(고탄성의 미세한 그물망)으로 된 ‘금설 텐션 팩트’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촘촘하고 탄성 있는 텐션망이 두 겹으로 겹쳐진 ‘2중 텐션망’으로 만들어졌으며, 크림 타입의 내용물을 텐션망이 두 번 걸러주기 때문에 세밀한 양 조절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미샤의 인기 제품인 ‘금설 기윤 에센스’의 정제수 대신 사용된 25년근 발효 산삼수와 녹용 추출물 등의 한방 성분을 그대로 담아 한방 영양 크림을 바른 것처럼 피부를 탄력 있고 건강하게 가꿔준다.

문샷(moonshot)은 기존 쿠션 제품의 단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기술을 접목시킨 차세대 쿠션 ‘페이스 퍼펙션 밤쿠션’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문샷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파운데이션 ‘페이스 퍼펙션 밤’에 기존의 쿠션 제품에 쓰인 스펀지 대신 최신 기술로 제작된 신축성이 뛰어난 촘촘한 매쉬를 장착했다. 메쉬를 장착함에 따라 크리미한 제형이 촘촘하고 골고루 묻어나와 피부에 균일하게 바를 수 있어 피부 발림성은 물론 밀착력과 커버력, 지속력 등 다방면의 시너지 효과를 준다.